날개가 부러져 구조됐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새해 첫 번째로 자연의 품에 안긴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돼 수술과 약물 치료, 재활 과정을 거친 ‘새매’가 야생적응 훈련까지 모두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9일 밝혔다. ‘새매’는 국내 생태계에서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323-4호) 및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2급)으로, 사고 당시 이유로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병호 동물복지과장은 “신속한 구조와 치료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나아가 도내 생태계 회복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매 구조와 같이 도심지역 및 자연환경에서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와 구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평택과 연천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최대 구조 건수인 3천34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오는 3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야생동물을 구조할 때 주의사항’, ‘여러 야생동물의 생활사’ 등 생태교육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를 파주시에서 시범 운영한다. 1월 중순께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김송미 제2부교육감과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학순환버스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통학순환버스 확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통학순환버스를 확대해 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와 협력해 중·고등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를 잇는 순환형 통학버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과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4)이 8일 ‘장애인 보조견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센터 건립을 주제로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와 정담회를 가졌다. ‘장애인보조견 센터’ 건립에 대한 근거는 지난해 최종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보조견 보급 촉진지원 조례’ 제7조(장애인 보조견 보급 지원 센터)에 따른 것으로, 센터는 ▲보조견에 대한 실태조사 ▲보조견 보급사업 ▲보조견 인식개선 사업을 위한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장애인 보조견 훈련 및 보급사업은 ‘장애인복지법’ 제40조 장애인보조견의 훈련·보급지원에 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촉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경기도의 경우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보조견 훈련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보조금 지원 형식만으로 진행되는 보조견 육성 사업은 그 시설 등이 노후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전반적인 시설 및 교육 자재 노후화로 보조견 교육 효율이 떨어지면서 분양 실적이 저조, 도와 도의회가 장애인 보조견 센터 건립 사업을 검토
수원문화재단이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9일 수원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수원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지원 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종업원 300명 이상의 기업체에서 경영전문 직위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 ▲문화예술, 관광, 행정 등 관련분야 기관·단체에서 경영전문 직위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 ▲4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 ▲공공기관 또는 정부투자기관에서 4급 이상 공무원에 상응하는 직에 2년 이상 재직한 경력 ▲문화예술, 관광, 행정 등 관련분야 20년 이상의 경력 가운데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직무수행 관련 요구능력 수준은 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춰야 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90-3522
이태용 국민의힘 경기도당 지방재정혁신위원장(전 수지구청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대째 기흥구에서 살고 있는 용인 토박이인 이 위원장은 8일 용인시 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용인정(마북, 구성, 보정, 동백, 죽전, 상현)지역구 선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40년 간 용인시민을 위해 몸 바쳐 일했던 그 열정으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참 일꾼이 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볼썽사나운 국회의 모습에 실망하고 고개를 돌리는 국회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상업·업무·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원삼 SK반도체클러스터, 이동남사 국가첨단산업단지 삼성반도체클러스터 등은 용인특례시와 우리나라 미래성장을 주도할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0여년 간 공직생활에 몸 담은 이 위원장은 용인시 평생교육원장, 수지구청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어정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용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계획을 8일 공고한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 중 희망 기관이며, 위탁교육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신청 서류는 1월 9일부터 2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hkhs1015@korea.kr)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통해 최종 24곳 내외를 지정, 다음달 19일 이후 누리집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육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재적 학교의 복귀를 돕겠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운영해 학업 중단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국어, 역사 등 보통교과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과를 운영하게 되며, 대상 학생은 교육감이 지정한 위탁교육기관에서의 교육이 종료되면 재적 학교로 복귀한다.
【수원문화재단 인사】 ◆2급 승진 △황연주 문화국 문화국장 ◆3급 승진 △서문석 공연부 공연부장 ◆3급 전보 △박완열 문화예술부 문화예술부장 △최용진 책문화부 책문화부장 △이형복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센터장 △김종수 관광사업부 관광사업부장 △이선옥 문화재축제부 문화재축제부장 2024년 1월 8일 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문화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위한 다문화 꿈탄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2천여 명의 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에 대한 래포(상호신뢰)가 형성된 담임(교과)교사가 소규모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어 집중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한글여행 ▲한국어 의사소통 수업 ▲한국문화 이해와 세계 문화 탐구 등 교과 학습과 한국어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밀집 지역은 물론 소수 다문화학생이 있는 학교도 소외없이 전 지역에서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교육 소외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적응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가 동물복지 인증제 중 하나인 ‘가축행복농장’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가축행복농장’은 지난 2018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446 농가가 인증을 획득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법 등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농가를 경기도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사양관리 개선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도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사육 농장으로 인증제 참여 희망 농가는 다음달 8일까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 친환경, 그리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동물복지를 실천 중인 농가를 적극 발굴해 인증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한 수원시가 1인 가구와 관련된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8일 문을 연 쏘옥(www.suwon.go.kr/web/1insuwon/index.do)은 수원시 부서와 관계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1인 가구 사업의 정보를 제공하며, 1인 가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과 1인 가구 관계기관을 안내하는 ‘기관안내’도 마련돼 있다.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쏘옥’은 포털사이트나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수원시는 ‘수원에서 혼자, 수원에서 같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1인 가구 종합컨트롤 타워를 구축,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쏘옥패밀리 구성·운영 ▲찾아가는 1인 가구 스테이션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주거 안심 확대 ▲돌봄체계 확대 ▲1인 가구 생활 프로그램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에서 1인 가구가 편
수원시가 Non-GMO(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농수산물) 등 친환경 가공식품을 수원지역 학교에 공급할 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년 동안 ‘2024년 학교급식 Non-GMO 가공품 차액지원 및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1곳을 뽑는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업체는 관내 단설유치원 9개교, 중학교 43개교에 가격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납품가격으로 Non-GMO 가공식품 26종 40개 품목에 대해 공급 계약을 하게 된다. 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 유전자가 변형된 식품이나 농작물이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원‧부재료가 국내산 친환경 생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등 품질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시는 해당 품목 중 고추장‧식용유‧부침가루 등 가격이 협의된 10종 16품목에 대해 1kg당 단가의 30%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11~12일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생명산업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2020년 6종 9품목의 차액을 지원했던 것에서 점차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 품목을 늘려 지역 내 학생들이 더 건강한 가공식품을 급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6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수원시는 5일 ▲북수원시장·장안문거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정자시장·남문로데오시장,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장안문거북시장·못골종합시장·북수원시장·화서시장, ‘시장경영 패키지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최대 10억 원(국비·시비 각 50%)이 지원된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서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운영조직 구성과 역량 강화, 상품 발굴·입점·마케팅, 배송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기반 구축을 돕는다. 시장별로 최대 4억 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시장경영 패키지지원은 온라인 마켓의 배송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북수원시장은 캠핑특화시장으로 브랜딩해 주변 캠핑장 연계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장안문거북시장은 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 콘텐츠를 활성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