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경기진학정보센터(남부‧북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리더교사 80여 명이 참여해 대면 및 화상으로 나눠 이뤄진다. 사전 신청한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부 분석을 통한 진학 상담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대학입시 준비전략 등 대학입시 정보 제공과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겨울방학 진학상담실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님이 궁금해하는 진학정보 제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공교육 중심의 대입 진학지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산하 예술단인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갈 새로운 예술감독들이 임명됐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 김광보(극단), 김경숙(무용단), 김성진(시나위) 등 3명을 지난 1일자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광보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4년부터 민간극단 ‘극단 청우’ 대표를 맡아 특유의 작품세계를 연극계에 인식시키며 두각을 나타냈고,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서울연극제 대상,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이해랑연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2009~2011)을 거쳐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15~2020),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20~2023)을 역임했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2022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문화외교의 최일선에서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통예능 분과 전문위원,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으로서 학술연구 및 국내외 교
오는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동물 진료에 대한 진료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경기도는 3일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부터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위반 시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가 부과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군을 통해 관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 점검을 실시했고, 12월에는 각 시군과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1천296개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수의사법 개정 시행 내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병행해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 중 시군 합동으로 진료비 게시 등 수의사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임미선 현 문화체육관광부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 위원이 선임됐다.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문환)은 2일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 위촉식’을 열고 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는 경기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매회 전 세계 7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다. 임미선 신임 예술감독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 위원, 국제도자협의회(IAC) 큐레이터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15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코리아 나우-한국공예전’ 전시감독,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공예전’ 전시감독,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20여 년간 한국공예 및 현대도자 분야 전문 큐레이터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열린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으로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큐레이터가 부임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1일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에 이동국 큐레이터가 임명, 이날부터 앞으로 2년 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신임 관장은 경북대학교 경영학 학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유학과 석사를 마치고, 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수석큐레이터로 재직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및 문화재청 심의위원, 경기도박물관 유물평가위원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자문위원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이동국 신임 관장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항구적으로 만들어 내는데 박물관이 다시 일보를 내딛겠다”면서, “이것은 남북평화는 물론 한·중·일과 동서문명 교류의 확고부동한 다리에 돌을 하나 놓는 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우리나라 호닝(honing)과 그라인딩스톤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이나켄 코리아(이하 IKC)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멋진 공연으로 2023년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 홀에서 개그맨 이상운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무대에는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 오페라단 단장 팝페라 씨클라인 윤예원, 수석단원 소프라노 김태린의 오페라 여행,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연주경력을 자랑하는 색소폰의 대가 서정근 교수의 환상연주, 대한민국 트럼펫의 국보로 이근이 단장의 트럼펫 낭만여행, 한지연 교수의 100인조 엘렉톤 연주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이태리에서 날아온 성악가 빈센조렌티니의 열창과 가수 알리의 폭발적인 축하무대는 이날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 사진작가이며 독립영화 워낭소리 사진으로 유명한 지영빈 사진감독의 화보집과 사진촬영 협찬은 이번 행사의 격을 더해줬다는 평가다. 창업주인 김승현 회장은 “직원 4명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한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는데 자그만치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박봉애 전무 및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2023 경기도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별로 진행된다는 게 특징으로, ▲신관 1층 도자문화체험 ▲신관 2층 실내스크린사격장, AI(인공지능)창작단 작품 전시 ▲신관 4층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팝스 앙상블 공연 ▲야외 잔디광장 공연 및 송년음악회, 해넘이 이원생중계, 소상공인 플리마켓, 지역상인회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도자문화체험존이 꾸며지는 신관 1층에선 도자물레 성형으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신관 2층에는 실내스크린 사격 체험장과 발달장애인들의 디지털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막이 오를 신관 4층 공연은 거리로 나온 예술인 무대를 시작으로 어린이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팝스앙상블 등이 출연해 도민들과 만난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핑크퐁 캐릭터 공연, 마술사 유연석의 공연, 팝밴드 더플레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일몰 시각쯤에는 오이도 이원 생중계를 통한 해넘이 관람 행사에 이어 인기가수 비오와 민경훈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학습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자료 검색과 수집(76.3%)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 학생의 76.5%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디지털 시민교육 현황 및 교육수요’를 주제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일간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현황, 디지털 시민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교육 현황을 묻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응답 학생의 30.7%가 학습할 때 하루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이때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자료 검색과 수집(76.3%)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 학습 영상 시청(55.5%) ▲패들렛 같은 협업 도구 활용(41.6%) ▲문서 작성(15.8%) ▲프로그래밍(10.8%)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디지털 기술의 이
경기도가 동물 사료로 쓸 수 없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하는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가장 높은 액수인 포상금 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보로 폐기물관리법 등 위반 행위를 1년 8개월가량 지속해 온 사실이 적발된 동물생산업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도는 '2023년도 제4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통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어린이집 부정 수급 등 공익제보 총 7건에 대해 포상금 3천44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료 부정 수급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자출결태그를 악용해 아동 등하원 시간을 허위로 등록한 후 연장보육료를 부정하게 수령한 어린이집 원장의 위법 행위 를 제보, 추가적인 도의 재정 손실 예방에 기여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건설기술경력증 대여 및 건설업 등록 위반과 무등록 건설업체 재하도급 위반 제보(2건) ▲폐기물 보관장소 위반 제보(2건) ▲폐수배출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제보(1건) 등 공익제보 5건에 대해 1천944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
지난 10월 27일 김학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이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부임,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임원추천위원회는 "경기도예술단 및 센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기도 내 문화기관 재직과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경영과 조직 관리에 있어 강점이 될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현재 경기아트센터에서 그의 활약상이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취임 일성으로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김학민 이사장의 이러한 고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적어도 그가 처음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으로 일을 시작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때는 변변한 문화 인프라도 없었고, IMF로 인해 사회가 굉장히 가라 앉아 있을 때였어요. 그야말로 온 국가가 힘이 빠져 있을 때란 말이죠.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춤추고 노래하는 문화예술로라도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무지무지하게 아이디어를 많이 냈어요." 그것은 어쩌면 197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태동해 80년대 민중운동의 활성화로 본격화되기 시작한 민중문화운동의
경기도교육청이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교육공동체와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함께 모여 학교급식 발전방안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오후 2시 남부청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자율선택급식 성과 평가 심포지엄’이 그것으로, ‘자율·균형·미래로 온(ON), 새로운 경기교육, 새로운 자율선택급식’을 주제로 한다. 심포지엄은 신풍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자율 선택급식 성과와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다’ 주제 발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학생, 영양(교)사, 조리(실무)사 6천22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율선택급식 바라보기 ▲자율선택급식 교육 가꾸기 ▲자율선택급식 함께하기 주제별로 학생, 예비교사, 학교장, 영양(교)사, 지자체, 교육청지원청 담당자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도교육청 박만영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 스스로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고 공동체를 위해 배려하는 인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한 기본”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협력으로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의 힘을 키우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화성 에코팜랜드가 내년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포천2)가 추진해 통과시킨 추가경정예산으로 다시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20일 화성 에코팜랜드 현장을 방문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준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지부진했던 에코팜랜드 준공을 확실히하고, 저지종 젖소 육성사업과 반려마루 화성의 개관준비를 점검해 경기도 축산업과 동물복지산업 발전에 쐐기를 박는다는 복안이다. 김성남 위원장은 “에코팜랜드의 준공이 계속 미뤄져서 도내 축산농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실망했는데, 내년에 기필코 준공해 숙원을 풀어야한다”며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사업 진행상황을 잘 챙겨서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 부위원장과 방성환 부위원장, 박명원 의원, 서광범 의원, 임상오 의원과 관계직원 등 총 12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