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증명서 발급’ 등으로 강제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염화벤잘코늄(BKC)이 사용되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러한 물질의 흡입독성 실험 결과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 이를 환경부가 소독방역제로 승인·사용토록 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예방’이라는 미명 하에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유아 교육기관, 학교, 병원, 요양원, 기업체·공공기관 등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염화벤잘코늄(BKC)으로 만든 독성소독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은 6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리 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사용 즉시 중단해야’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차원의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립환경공단에 의뢰, 소독방역제로 승인한 소독제품들의 흡입독성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며 “소독제 관리 부실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부의 행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AI가 확장한 콘텐츠의 미래를 탐구하는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14~15일 양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AI가 확장한 문화기술의 세계’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문화기술의 미래와 산업 전망, 글로벌 문화기술 페스티벌 및 지역활성화 사례, 콘텐츠 분야별 생성AI 선도 기업 전문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인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와 『특이점의 신화』 저자인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소르본느 대학 교수,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AI 비즈니스 리더, LG AI연구원 김승환 비전랩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상무 등 국내외 AI 전문가가 함께한다. 또, 세계적 문화기술 전문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워터쉐드’가 참여하는 특별세션과 콘텐츠 분야별 생성AI 전문세션, 생성AI 교육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경콘진 홈페이지(gcon.or.kr/2023ct) 또는 이벤터스(event-us.kr/gca2023/event/69611)를 통한 사전등록또는 현장등록 모두 가능하다. 행사는 경콘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학교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를 인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해 올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심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급식위원회에서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 마련 및 제시,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가 반려견 축제 ‘상상투게더’를 오는 9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수기공모전 시상, 펫티켓 이벤트, 운동회, 참여마당, 체험마당 등 반려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상투게더’의 포문을 열 행사는 수기공모전 시상이다. 앞서 경기상상캠퍼스는 지난 8월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우리는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유기동물 수기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수상작은 수기집으로 만들어져 축제 당일 배포 예정이다. 시상식에 이어 사색의 동산에서는 ▲강아지 똥 모형을 많이 줍는 경기인 ‘똥을 잡아라’ ▲올바른 산책방법을 제시하는 ‘펫티켓 운동회’ ▲수의사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등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참여마당에는 건강한 펫티켓 문화를 위해 전문 훈련사와 함께하는 ‘무료 행동상담’과, 반려견을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료 건강상담’, 운동화 끈을 이용한 ‘터그만들기’, 간단한 미용 상담까지 가능한 ‘위생미용’ 등 반려견 관련 부스가 마련된다. 이밖에 자신의 반려견에게 맞는 ‘리드줄 만들기’ 체험을 비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 8월 한 달 간 상습·악질적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새벽 가택 수색을 실시, 7천여만 원에 달하는 지방세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가택 수색은 징수과 체납기동팀 전 직원이 3인 1조씩 3개 조로 편성,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의 거주지 사전 탐문 및 조사를 진행한 후 새벽시간 불시 출동으로 이뤄낸 성과다. 특히, 지방세 3억6천여만 원을 체납한 A씨의 경우 실제로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재혼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주소지를 지방으로 이전, 혼자 살고 있는 것처럼 꾸며 사실 조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이에 체납기동팀은 지방 주소지와 서울 거주지 등을 5차례나 오가며 정확한 탐문조사를 마친 뒤 가택 수색에 돌입, 5시간의 대치 끝에 현장에서 2천만 원을 받아냈다. 손석주 징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찾아내 공평과세의 철퇴를 가할 것”이라며 “반면 복지 사각지대의 피치 못할 납세자에게는 복지시스템 연계 등 따뜻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63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들은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라 관련 서류를 오는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고,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다음달 말부터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순차적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7개 모집 분야별 최종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589명 ▲전산 10명 ▲공업 7명(일반기계 4명, 일반전기 3명) ▲보건 6명 ▲식품위생 4명 ▲시설 14명(일반토목 1명, 건축 13명) ▲기록연구 2명이다. 최종 합격자의 연령 비율은 ▲10대 0.5%(3명) ▲20대 58.9%(372명) ▲30대 30.5%(193명) ▲40세 이상 10.1%(64명)로 평균 연령은 30세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청청재단)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공모한 ‘2023년 수원시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청재단 청년실 주관으로 지난 2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병규 재단 이사장, 10개 동아리별 3~5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하일랜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원금 전달식 및 기념 사진 촬영, 동아리별 소개 및 활동 계획 공유, 사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그룹 청년 관계형성 활동으로 ▲MBTI 활용 자기소개 ▲최근 나의 최애 OTT 콘텐츠 추천하기 ▲내가 좋아하는 공간 소개하기 ▲내가 청년공간 매니저라면? 등의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을은 공부하기도 좋고, 친구 만나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고, 사색하기도 좋으니 역시 청년들의 계절이 아닐까 싶다”며 남자친구가 생긴 큰 딸,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작은 딸,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병장 제대한 아들 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5G 국가망 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개통, 스마트워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5G 국가망 시스템은 지난 4개월 동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북부청사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현장 설치와 교육, 시범운영 등을 마친 뒤 이날 전면 개통됐다. 단독기관이 5G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한 건 행정안전부 선도사업 이후 최초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5G 국가망 개통으로 청사 내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워크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 노트북을 활용한 모바일 기안·결재 등이 가능한 근무 여건이 갖춰졌다. 특히, 차량 이동 시 또는 출장지나 스마트워크센터 원격 근무 시 언제 어디서나 초연결·초고속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란 기대다.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도입과 운영을 위해 5G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5G 구축사업이 완료돼 한층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된 만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급변하는 미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형 수업과 만나는 에듀테크 활용 미래형 영어수업 디자인 연수’를 2일 수원 고색고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평가 모델 공유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2025년 시행에 앞서 교육과정 문해력 및 교육과정 설계자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학생의 학습 주도성을 높이는 8개의 강좌로 구성, 교사들이 사전 신청하고 소그룹으로 모여 미래형 수업 모델을 실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강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영어과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수업 설계와 평가를 시작으로 ▲온라인 콘텐츠 활용 미래형 교과서 만들기 ▲인공지능 활용 학생중심 탐구 활동 수업 아이디어 나눔 ▲스피킹 클래스 활용 영어 말하기 수업 설계 ▲AI 활용 과정중심 영어 글쓰기 등이 진행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미래의 교수자”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주도성과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도록 교사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도집행을 할 때는 법원 민사집행과에 집행관들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현장은 명도집행이 아니라 ‘파산 선고’와 관련된 공무였고, 이를 저지하는 불법행위의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입회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도 그런 내용을 묻길래 설명했더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오겠다고 했는데 1시간 30분이 다 되도록 오지 않아 결국 또 일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법률 대리인 A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법원의 선임으로 파산 재단의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파산관재인과 함께 공무수행을 위해 오산시 외삼미동 소재 한 유치원을 찾았다. 하지만 해당 건물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A씨는 ‘지난 공무수행 때도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경찰에 입회를 세 차례나 요청했지만 묵살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파산 선고를 받은 사람의 재산을 '파산 재단'이라 하고, 파산 재단은 파산관재인의 관리처분권에 속하는데, ‘관리처분’은 매각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재산이나 통장 관리, 지출승인 등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매수자들이 내부를 둘러봐야 할 필요가 있어 지난 7월 7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 각 기능에 따라 관련 부서를 매칭, 범죄대응 및 피해지원에 나서기 위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했다. 이는 경찰력만의 활동으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인 연대·협력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경기남부청의 설명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역사회와 함께 치안 행정력을 집중·강화해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범죄 의지를 사전에 제압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시와 경기남부청은 28일 오후 2시 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관련, 사전 예방부터 사후 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설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협력단체 활동비 보상 등 적극적인 예산 지원 ▲지자체 CCTV영상, 112상황실 실시간 공유 확대 ▲‘스마트 도시정보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 CCTV 확충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및 긴급복지 조례 등 관련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대응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9월 첫째 주 원곡동 일원에서 시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적극적으로 부상자 구호에 나선 윤도일 군(검정고시)과 음준 군(돌마고 3)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했다. 28일 임 교육감은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응급조치를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훌륭한 대처를 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의 의로운 행동이 경기교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친구 간에 서로 힘을 합쳐 의로운 일을 한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두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도 잘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였던 두 청소년은 지난 3일 현장을 지나다가 범인으로부터 피해를 당해 출혈이 있는 부상자를 목격,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1시간여 동안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하며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자리는 임 교육감이 해당 소식을 듣고 이들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들 청소년을 적극 수소문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