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28일 전 세계 7천500여 교회에서 ‘오순절(五旬節) 대성회’를 거행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350만 신자들은 이날 예배를 통해 세계인들의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표교회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2023년 오순절 대성회가 집전됐다. 이날 김주철 목사는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있다”며 “우리도 성령의 축복에 힘입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육체로 임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알려서 인류에게 행복한 미래를 향한 희망과 소망을 나눠주자”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히브리어 원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복수명사인 ‘엘로힘(하나님들)’으로 2천500회나 기록돼 있고, 요한계시록에는 생명수를 주는 하나님이 ‘성령과 신부’로도 표현돼 있다. 또, 오순절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중 하나로,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이집트)에서 나온 모세가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데서 유래한다. 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핵심 과제가 되는 IB 전문가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25교)의 탐구·실행·성찰 기반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초·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내년 2월까지 총 141시간의 연수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초 25명, 중 25명, 고 20명)들은 192명의 지원자 가운데 IB 프로그램 이해도, 연수 후 현장 실천 계획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번 연수는 5월, 11월, 내년 1월 등 3번의 대면 워크숍과 실시간 온라인 연수(15시간), IB 전문가 수시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대면 워크숍은 개념적 이해를 주제로 ▲교육과정 구성 ▲분류, 표현, 일반화 전략 ▲내재화와 전이 ▲실행 전략탐구 ▲IB 수업 참관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행한 과정 및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공유, 세계 각국 코치들에게 수시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교사들의 기대가 높다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문학 분야)’과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하반기 공모에 들어갔다.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창작과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swcf.or.kr/swdb)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중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창작 작품집 발간, 문학행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는 총 1천만 원,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시각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문학 등 4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 총 사업비 6천500만 원에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원 사업자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예년보다 공모 시기를 한 주 앞당겼다”면서 “시민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문화예술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공모를 실시해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재단법인 산기와 공동으로 제정, 한국학 관련 우수 도서를 발굴해 시상하는 한국학저술상의 제4회 수상작으로 박병호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법제사고(韓國法制史攷)’를 선정했다. 원래 1974년 법문사에서 처음 간행, 2021년 민속원에서 개정증보판이 발간된 이 책은 이 분야에 대한 저자의 지속적 연구와 축적된 성과를 잘 보여주는 저서로, 한국법제사 분야의 체계를 세운 가장 대표적인 학술서로 손꼽힌다. 특히, 우리 법제사의 도그마인 ‘사적연속성(史的連續性)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연구 업적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 역사 발전의 법칙을 인식하려 한 저자의 집필 의도가 잘 담겨있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한국법제사의 통서(通書)라기보다는 저자의 민사법제사적 관심을 반영하는 연구서지만 한국법제사의 방법과 과제를 확대하면서 법사학도뿐만 아니라 법학도 일반에게 교훈하는 바가 큰 책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책은 ▲제1장 부동산거래법 ▲토지소유의 법과 법의식 ▲제3장 재판의 제도와 기능 ▲제4장 가족법 ▲제5장 법원(法源)·기타 등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으로 조선 후기에 번역된 판례 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하나로 묶는 ‘유보통합’에 대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좋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23일 지역연계교육 의정부캠퍼스(구 몽실학교)에서 열린 ‘함께하는 첫걸음, 유보통합 토론회’에서 “유보통합 필요성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필요 없이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가 유보통합의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 대안들이 유보통합 최종안을 만드는 데 기초자료가 되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유보통합 방안이 경기도에서 마련되고, 그것이 국가 정책으로 완성도 높게 반영돼 우리가 추구하는 유보통합의 큰 방향이 되고,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기록할 만한 큰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이 현장 맞춤형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적 문화 조성 및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 안내에 이어 박은혜(이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 전 위원장(Milagros Flores Román)이 지난 19일 연구원을 방문,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유산보호 및 국제적 성곽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밀라그로스 전 위원장은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성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성곽 및 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및 국제학술토론회, 관련 특강 등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학술 토론회 및 특강이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gjicp.ggcf.kr) 또는 지지씨(ggc.ggcf.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경기도는 세계유산에 이미 등재된 남한산성과 화성 등 2건의 성곽 관련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북한산성을 한양도성과 함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리는 등 도내 성곽유산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성을 밝히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현장 교사가 제안하는 수업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수업 혁신 교원 100인 포럼’을 22일 개최했다. 교육부 주관, 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새로운 수업 및 변화 방향을 중앙부처와 교육청, 학교 현장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한정숙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 전국에서 참여한 100명의 현장 교원과 교육청 및 교육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수업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전문가와 현장 교사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순서는 ▲박주형(경인교대) 교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 교육의 방향’ 초청 강연 ▲수업 정책 제안 정책좌담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특강 및 현장 교사와의 대화 ▲분임별 집중 토론‧숙의 ▲교사가 제안하는 새로운 수업 제안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원 수업 역량 제고 방안, 자발적 수업 연구 분위기 조성 방안, 더 좋은 수업과 평가를 위한 제도 개선, 수업 중심의 학교 업무 정상화 방안 등에 대
수원특례시가 청소년과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한 ‘2023 소통공감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오프닝 영상 상영 및 딥브레인ai에서 제작한 AI휴먼과 대화를 나누며 시작됐다.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AI휴먼은 “변호사의 일부 업무는 AI가 수행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부분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AI는 무엇인가요’, ‘AI 활용 분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AI 관련 질문에 AI 휴먼은 ▲인간의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의 인지적 역할을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자연어 처리(NLP)는 현재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경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과학 전문가 패널 2명과 청년 대표 1명, 청소년 대표 1명이 ‘AI 시대 미래 직업’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과학 전문가 대표로는 명지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에 참석, “AI 교수·학습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생태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조했다.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는 학교급과 교과에 적합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그려보다’라는 ‘그림’(그리다, Catch a glimpse)과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교육에 희망을 ‘담아보자’라는 ‘드림’(드리다, Dream)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이번 콘서트는 초·중등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테크 활용 교육 알아봄! - 톡(Talk)! 톡(Talk)! 콘서트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려봄! - 초·중등 교수·학습 사례 나눔 ▲에듀테크 활용 교육 꿈꿔봄! - 이해와 실천을 위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 알아봄!’에선 교육감과 현장 교사 4명이 에듀테크 활용 교육 방향, 현장의 변화 등 에듀테크 교육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했고, 교원들은 초·중등 학교급과 5개 과목(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별 10개 소그룹에서 교수·학습 사례를 나누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려봄!’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에 발맞춰 경기도형 학교설립 추진 기본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및 통폐합 후 학교 설립 추진 시 ▲공공기관·민간 재원으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중 복합시설 설치 추진 시 심사 과정이 면제된다. 이에 따른 경기도형 학교설립 추진 기본 방안의 주요 내용은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학교 설립 시 적정학급 기준 설정 ▲학교 설립 관련 주요 확인·검토사항 체크리스트 마련 ▲학교 설립 신설 대체 이전 추진기준 변경 등이다. 우선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학교 설립 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면제로 무분별하게 학교가 설립되지 않도록 교육과정 운영, 학교설립 재원, 지속가능한 학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학교 설립 시 적정학급 수 기준을 설정했다. 일반 학교 최소 규모의 적정기준 학급 기준은 초 24학급, 중·고 21학급이며, 통학이 극히 불편한 지역이거나 학교 미설립 시 인근 학교가 과대하게 되는 경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최저 18학급으로 탄력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설립 관련
“경기도가 다문화교육의 선두주자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해 좋은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구축 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경기도의 다문화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청, 31개 지자체, 25개 교육지원청, 여러 유관기관의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어우러져 경기도만의 정체성이 만들어진 곳이라 그만큼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문화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고, 여기에 모인 분들의 공통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어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언어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 희망을 주는 교육이 실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다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제59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2023FFK이천대회)’를 17~18일 이틀 간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미래의 희망 농업에서 찾다!’를 주제로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2개 농생명산업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농학생(FFK:Future Farmers of Korea) 축제는 농촌 및 농업 환경 보전과 미래 식량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학생의 직업·진로 역량 개발과 더 나은 농생명산업 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자리다. 5개 분야, 총 21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선 ▲전공 경진(조경설계 외 5종목) ▲과제 이수 발표(개인 연구과제 외 5종목) ▲실무능력 경진(화훼 장식 외 5종목) ▲축제(FFK 골든벨 외 1종목) ▲글로벌리더십대회 등의 경연이 펼쳐진다.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정숙 제2부교육감은 “영농학생 축제에 참여한 모두는 우리나라의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라면서 “창의와 지성을 갖춘 농생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