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로 내년 3월 예정이였던 '광교신청사 이전'을 4개월 늦춰진 같은 해 7월로 연기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공사에 차질이 생긴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인력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올 2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발생해 철근·콘크리트 등 건축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게다가 6월에는 화물 노동자 파업으로 자재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종료 뒤에는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다 도교육청은 1~2월 사용승인을 받고 미리 신청사에 입주하기로 했다가 한 공간에서 공사·업무가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을 고려해 전체 준공을 하고 입주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공사현장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수급을 바로 확보하지 못하는 게 있었고, 그나마 철근·콘크리트 타설은 다 끝냈다”며 “부분 준공 이후 들어갔을 경우 어려움이 있을 거라 판단, 전체 준공을 4월에 하면 5~6월 이사하기로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장과 응시자 유의사항을 29일 공고했다. 다음 달 11일에 시행하는 검정고시 시험장은 수원 12개교, 의정부 6개교, 자체 시험장 3개 기관, 별도 시험장 1개교 등 모두 22개 기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응시자는 초졸 656명, 중졸 1,616명, 고졸 5,228명 등 모두 7,500명으로 지난 4월 제1회 응시자 7,533명보다 33명 줄었다. 응시자별 시험장과 시험실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의사항을 확인한 뒤,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신청서와 동의서를 시험 전일 18시까지 도교육청 평생교육과로 제출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응시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 1매를 시험장 본부에 신고해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에도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
화성시가 봉담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을 봉담읍 상리에 조성하고 2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지역은 봉담 2지구와 효행지구 등 공공택지 및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차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18년부터 총 232억 원을 투입해 봉담읍 상리 687-4번지 외 1필지에 상리1·상리2 공영주차장을 나란히 조성했다. 두 주차장은 각 3층 4단 규모의 주차타워에 총 400면의 주차면수를 갖췄다. 특히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해당 주차장을 오는 8월 9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10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3년에도 200여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주차타워 3개소를 포함 총 6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관내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기록적인 이상고온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도심 온도 낮추기에 나섰다. 매년 상승하는 여름철 평균온도와 늘어가는 폭염 일수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하겠다는 취지이다. 화성시는 3억 원을 투입해 고정형 그늘막 240개를 설치했다. 기존 그늘막과 합치면 총 1,101개소로 경기도 내에서는 가장 많은 수이다. 또한 기후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5개소도 설치 중이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옥상 녹화사업과 그린커튼,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우정읍 행정복지센터에 시범적으로 3억 8천만원을 들여 옥상 녹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공공시설의 옥상녹화를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냉방비 절감과 폭염일수 저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노울 중앙공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동탄호수공원 주륜장에는 덩굴식물을 이용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는 그린커튼이 조성됐으며, 손쉽게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 시스템 총 10개소가 관내 주요 공원 4개소에 설치됐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 쉼터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최길남)은 ‘2022 체험형 교직원 안전교육’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개관한 안전교육관은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와 교통, 화재 같은 각종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유·초·중·고 교원 55명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자동차 뒤집힘, 완강기를 이용한 하강, 풍수해와 지진 상황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직접 몸으로 익히면서 학교급별 교육활동에 융합할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안전교육관에 방문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심폐소생술 등을 비롯해 여러 시설을 체험하며 안전 문화 전파를 위해 경기교육이 어떻게 변화하면 좋겠는지 연수 참여 교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또, 안전교육관 교육 내용이 단순 반복 훈련이 아니라 안전의식을 내면화하는데 중점을 두는 만큼, 더 많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안전체험차량 ‘차차’ 방문을 희망한다는 연수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교육의 필수 요건이자 기초 역량인 만큼 안전과 관련해 정부 각 기관과 공동으로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는 두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에 도전한다. 시는 28일 환경부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통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총 8개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에 최종 인증됐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단순히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에 활용함으로써 주민과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특히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여타의 제도들과 달리 별도의 용도지구 설정이나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전국에 총 13개 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경기도에서는 한탄강이 유일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는 선캄브리아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까지 전 시대를 망라하는 지질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자원 박물관으로써 손꼽힌다. 실제로 해당 지역들은 국제학술논문(SCI)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으며, 수도권 대표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발판 삼아 오는 2023년까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질명소 해설 프로그램 운영,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이 8월 1일자 3·4급 승진 및 전보인사 단행했다. <3급(지방부이사관) 승진> ▲교육협력국장 이현철 <4급(지방서기관) 전보> ▲대변인 이근규 ▲대외협력과장 조중복 (8월 1일자)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4048만 2000원. 2억 원이라는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5년 동안 모아야 한다. 이렇게 큰 돈을 다른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는 통 큰 기부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이자 제이케이앤 주식회사 대표인 황영희 씨(만73세). 황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가 지난 19년간 기부해 온 돈은 약 2억2000만 원. 경기 부천에서 출생한 황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아가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 황 대표는 "자신이 사회적 나눔으로 받은 나눔을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04년부터 기부를 해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04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풍덕천1동을 기탁처로 지정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100만 원씩 지원해 왔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취약 계층의 복지 수요가 늘었다고 생각한 황 대표는 올해 1월부터는 기부액을 매달 200만 원으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28일)부터 11월 말까지 교직원 스트레스 진단과 관리를 통해 심리와 정서 안정을 돕는 ‘2022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직원 일상이나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탈진(번아웃) 등 심리적 어려움을 살펴 치유와 회복을 돕는 것으로, 2020년 도교육청 직원 대상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학교까지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 해 온라인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개인별로 신청해 최대 8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심리 검사는 온라인 전용 링크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검사를 바로 진행하면 되고, 검사 결과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가 상담은 심리 검사가 끝난 뒤 신청이 바로 가능하며 전화나 온라인 등을 이용해도 된다. 전문가 상담은 신청자가 희망하는 지역에 있는 상담센터를 통해 대면이나 비대면 등 신청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담 관련 모든 사항은 비밀로 보장한다. 교육복지기획과 최진용 과장은 “이번 사업은 그간 시범 사업을 통해 준비한 만큼 건강한 교육환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교직원
시흥시가 27년 간 사유지로 방치된 공유재산 57필지(6,887㎡)를 찾아내 지난 6일 시흥시로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자산가액 약 41억 원의 재정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유재산은 1994년에 실시된 주택건설사업 시행 시, 공공시설(도로)로 조성돼 당시 법률에 따라 시흥시로 무상 귀속돼야 할 토지였으나, 소유권 이전 절차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당시 주택건설사업 및 도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찾아내 주택건설의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16일 승소했다. 시는 이번 판결로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공공시설(도로)임에도 사유지로 방치돼 있는 토지들을 공유 재산화함으로써, 토지에 대한 정당한 권한을 획득했다. 이로써 향후 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방치돼 있는 사유지를 시유지로 만듦으로써 시의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공유 재산 발굴에 힘쓰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a as a Service·모빌리티 서비스)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32만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포인트만도 13억7000만원에 달한다.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공유차 이용 시에 쌓이는 MaaS 포인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간·공공포인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Y페이 사
정명근 화성시장이 고위공직자 청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민선 8기 청렴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화성시 릴레이 청렴 챌린지’는 4급 이상 고위급 공직자가 청렴에 대한 당부와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정 시장은 27일 ‘청렴한 우리가 행복화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정 시장은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얻고 행정만족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시정 가치가 청렴문화 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