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반영구화장 산업이 3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의 그늘에 놓여있다. 문신사 협회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20만여 명, 이용자는 1천7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해 비의료인의 시술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반영구화장·SMP·타투의 합법화를 위해 발의된 11건의 법안이 모두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이는 현행법이 시대적 변화에 뒤처졌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이루어진 시도였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오는 11월 30일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PTS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PTS'는 반영구화장(PMU), 타투(Tattoo), 두피타투(SMP)의 약자로, 현행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시행이 불법으로 규정된 영역을 포함한다.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우리의 처지를 이용해 불법 마취크림을 유통하는 등 음성적으로 시장을 키우며 이익을 본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정작 단속과 처벌은 우리 문신사들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문신이 의료일 수 없고 법을
지난 10년(2014~2023년) 사이 국세청이 과다하게 부과했거나 잘못 부과하여 납세자에게 돌려준 과오납 환급금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조 436억 원가량이던 국세청의 과오납 환급금은 작년인 2023년 8조 1,495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5조 6,838억 원이던 과오납 환급금은, 2023년 약 43.5%, 3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중 불복에 의한 환급은 2014년 1조 3,751억 원에서 2023년 2조 1,243억 원으로 약 54% 증가했다. 직권경정 환급 역시 2014년 2,584억 원에서 2023년 3,59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착오이중납부 환급은 2014년 3,087억 원에서 2023년 7,097억 원으로 130%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과오납 환급금이 늘어나는 것을 경제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과오납 환급금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크게 는 것이, 세수 결손을 메꾸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홍지수 씨 별세,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최한승 재미, 미주 헤럴드경제 취재부 부장 모친상=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5일. (031)787-1500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과 국민의힘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비례대표, 개혁신당)이 의무 복무 중 순직한 군인과 경찰의 유족 모임 설립(<대한민국순직군경유족회>)을 골자로 하는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순직군경유족회 설립법’)을 공동으로 대표발의했다. 「국가유공자법」에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으로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은 '전몰군경', 국가의 수호ㆍ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ㆍ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은 '순직군경'으로 구분하여 예우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국가유공자법」에는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의 유가족을 모두 <전몰군경유족회>의 회원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은 엄연히 다른 성격의 국가유공자임에도 하나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그동안 '순직군경'에 대한 예우가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민병덕 의원의 주도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순직군경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순직군경과 공상군경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민국순직군경유족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내 첨단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판교유니콘펀드’ 조성액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교유니콘펀드는 성남시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 벤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시 출자액,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조성하고 있는 펀드다. 시 출자액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성남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3일 기준 판교유니콘펀드의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5226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였으나, 기간을 2년 앞당겨 226억원 초과 달성한 성과다. 성남시는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관내 유망 창업·중소기업 46개사에 666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나스닥 상장 1개사, 코스피 상장 1개사, 코스닥 상장 8개사 등 총 10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판교유니콘펀드 수혜기업 46개사의 2023년 총매출은 2조7355억원으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역경
하은호 군포시장은 20일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참여 캠페인으로 올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했으며,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한 후 3명의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청소년 도박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걱정이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에 근절될 수 있게 군포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다음 주자로 김성제 의왕시장, 김평일 군포경찰서장, 김덕희 군포청소년재단 대표를 지목했다.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근로자에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운영하는 보증부대출 ‘근로자 햇살론’의 지난 5년(2020~2024 2분기) 통계를 들여다본 결과, 빚을 갚지 못한 사람은 늘고 가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보험금을 담보로 한 보험 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서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 햇살론 대출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서금원이 이를 대신 갚는 대위변제 비율이 2022년 10.4%에서 2023년 12.1%로 늘어난 이래 올해 2분기 벌써 12.7%에 달했다. ※ 대위변제율 = (각 기간말 누적 대위변제발생액 – 각 기간말 누적 대위변제회수액) / 각 기간말 누적 보증공급액 이처럼 대위변제율이 치솟자 지난 8월 서금원은 근로자 햇살론의 원금 상황을 최대 1년간 미뤄주는 긴급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이런 서금원의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해 가계의 상환 여력이 줄었고, 고금리 기조 또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근로자 햇살론의 대출금리 역시 작년 두 자릿수를 기록, 올해도 여전히 9%를 넘었다. 경기 회복의 전망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지난 2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광주시 청소년 약70여명과 28번째 소통릴레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릴레이는 방세환 시장이 광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기구 위원들과 관내 고등학교(7개교)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 정책 개선 방안 모색과 광주시 교육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초월고등학교 학생 7명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D-free)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광주시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발표 후 2부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격의없는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1년 구성되어 현재 24기째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5개분야에서 지금까지 약 20개의 정책안건을 발표했으며 광주시 청소년의 사회성·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 함양을 통해 광주시 청소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소통릴레이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과 주도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지자체 공무원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제22회 경기도 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육진흥을 위해 유치한 도 단위 행사로 축구, 배드민턴, 족구 등 8개 종목에 경기도와 31개 시군 선수단 및 응원단 약5천명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 시군의 단체장과 의장단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개회를 알리는 합수식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광주시 관요에서 생산했던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성수대에 한강의 발원지 태백시 검룡소의 원수와 31개 경기도 시·군의 물을 합수하며, ‘화합과 소통의 하나되는 경기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 및 시군 선수단을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뿐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양시가 ‘2024년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장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1~202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경기도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매년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 청렴 노력도 ▲청렴 시책 개발 노력 등을 평가하고,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는 갑질 근절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전 직원 갑질행위 인식조사를 비롯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정비 등 갑질 근절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실천 협약식, 청렴 콘텐츠 공모전, 직원 간 상호존중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 청렴대상 기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안양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양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총 9억 원 규모의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편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 사업구역에 상시 종업원 4명 이하의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의 점포를 창업하는 청년 30개 팀(1팀당 1~2명)에 전문가 매칭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3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청년의 경제적 성장을 돕고, 빈 점포가 많은 지역에 젊은 층을 유입해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해당 사업 참여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사업구역 내에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19~39세 청년이다. 기한 내 신청서, 사업계획서(시 홈페이지→일반공고)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snjob@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계획서와 발표 평가로 참여자를 선정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선발된 사업 참여팀은 컨설팅에 참여해 연말까지 점포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팀별 사업화 자금은 점포 외·내관 리모델링비, 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점포 임차료(월 50만 원, 최대 600만 원)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제13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에서 청년부(20~30대)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위한 우승컵 봉납식을 시장실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축구협회 소속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안동시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에서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도 단위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출전한 11개 팀이 경합을 하는 대회로 광주시 선수단은 지난 2024년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광주시 선수단은 준결승에서 제주 서귀포시를 4-2로, 결승전에서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 우승팀이었던 화성시를 상대로 3-0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또한, 선수단은 청년부 우승이라는 영예뿐 아니라 최우수 감독상(최찬성 감독)과 최우수 선수상(김강진 선수), 경고 없이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에 주어지는 ‘리스펙트 상’을 함께 수상함으로써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방세환 시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광주시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하고 있는 시에서도 체육인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