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감염병 위험이 크다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체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20%에 달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면 초기에 40도가 넘는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계속되면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차림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귀가 즉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경우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난 2020년 문을 연 이후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조경숙)에 ‘유아안전지역’이 신설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권태이 교육운영부 연구사는 “기존에는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하면서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는데, 유아들이 체험하기엔 제한적인 것이 많아 지난해부터 신설 작업을 추진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안전지역 신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약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는 도내 유치원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은 단체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추가 신청은 유선(031-839-1484)으로만 받고 있다. 또, 개인적인 참여를 원할 경우 부모님 동반이면 가능한데, 아직은 일반 체험관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의 ‘유아안전지역’은 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유아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가정 안전 ▲유치원 안전 ▲우리동네
검찰이 최근 소시에제네랄(SG) 사태의 최초 제보자인 김모(43)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새로운 국면을 맞은 재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덕연 씨의 초기 동업자인 김씨는 조직 내에서 ‘2인자’ 역할을 했지만, 최초 제보자라는 이유로 그동안 검찰의 수사 선상에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같은 사실을 처음 보도한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가 전 주에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4일 열린 SG사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씨가 검찰 주신문 과정에서 이를 직접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최근 검찰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은 적 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일주일 전에 받았다”고 답했고, 라씨가 받는 주가 조작 등 혐의에 대한 가담 여부를 묻자 “네, 인정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불거진 SG 사태를 최초 제보한 인물로, 총책 라씨와는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동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본격적인 투자자문업을 하기 위해 2020년 3월께 설립한 ‘알앤케이홀딩스’는 라씨와 김씨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분도 5대 5로 나눠 가지는 등 김씨가 2인자로서 모든 사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난해 70교였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올해 250교로 늘린다. 도교육청은 5일 학생의 건강한 삶과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급식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이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6천221명(학생 5천889명, 영양(교)사 64명, 조리실무사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 93.7%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희망한다’, 95.8%가 ‘점심시간이 즐겁다’고 응답했다. 또, 영양교사·영양사 90.6%, 조리실무사 71.3%가 자율선택급식을 실시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7.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공모를 통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250교를 선정, 실천학교(재지정교)와 참여학교(신규 지정교)에 대해 단계적으로 내실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학교 선정은 교육구성원의 협의 여부를 반영한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예비 심사, 본심사 4단계로 이뤄졌다. 운영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안양시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결정됐던 평촌동 934 일대 토지에 대한 기존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안양시는 2년 6개월이 넘게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며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며, 더 이상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행정3부는 지난 3일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시민 등 8명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취소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 중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와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기반시설 지킴이에 대해 “사단으로서의 실체를 갖췄다고 보기 부족하고, 비법인사단에 해당하더라도 환경이나 교통에 관한 이익을 받는 주체가 될 수 없다”며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나머지 원고들에 대해서는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증거도 없다”며 각하했다. 소송 제기 자격을 인정했던 1심과 달리 2심은 나머지 원고들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근거 없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시 행정 불신과 주민 간의 갈등으로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곤지암읍 곤지암리 산18 임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강석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장,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다. 나무 심기가 진행된 곳은 광주시와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간 2024년 산림사업 관리업무 대행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조림 사업지 중 하나다. 행사는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은 광주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조림용 묘목 자작나무 300주를 식재했다. 방세환 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가꾸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나무와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광주시문화재단은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행사 100일을 앞두고 메인공연 티켓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메인공연과 강연, WYWO 프로그램, 프린지공연, 전시 등 관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운영될 예정이며 그 중 메인공연은 WASBE 예술위원회 엄선한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대만, 싱가폴 등 8개국 13개 팀이 참여해 행사 기간인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4 세계 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청년 음악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WASBE가 선정한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연주를 진행하는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 프로그램과 광주시 곳곳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린지 공연 등 전 세계 연주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받아 선정을 마쳤고 관람객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준비해 왔다. 강연을 포함한 컨퍼런스 참여 등록은 접수 중이며 공연 관람만 원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서 4월 8일부터 예매 가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노후화된 성남하이테크밸리(중원구 상대원동 517-14번지)를 일터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지난5일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약 1.2km를 대상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10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애초에 총사업비 60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시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시 예산이 그만큼 절감됐다. 시는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쉼터, 첨단 미디어공간,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 발굴 등을 추진해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기존 공장시설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서 청년인력 유입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의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편의 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하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신 시장은 “주권자의 힘은 투표에서 나오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성남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소중한 한 표에서 희망은 피어난다. 10일 선거 당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은 사전 투표소에서...”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권자는 주소와 관계 없이 전국 읍면동에 마련된 3,565개의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 또한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3건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93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81건은 3월 말까지 현장 조치 완료했고 12건은 6월 말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적발된 93건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분야는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로 23건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지개발‧공공주택 사업지구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우기 등 자연 재난 취약 시기에도 정기점검을 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특정 전공에 대한 사실상의 폐과 수순을 밟으면서 당사자인 전공주임교수나 학생들과 협의 과정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이 확산되던<M이코노미뉴스 4월 3일, 4월 4일 자 보도> 한신대학교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해당 과에 대한 신입생 모집중단 안에 대한 보류 결정이 났기 때문이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 본부는 지난달 5일 ‘자유전공학부 신설(100명)과 각 학과 모집 정원 감축(일부 학과 제외),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 중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25학년도 학제개편안에 대한 전공(구성원) 의견 수렴’이란 문서를 배포했다. 다음날인 6일 공문을 전달받은 종교문화학과는 같은날 학생회 임원회의를 연데 이어 9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이후 총학생회를 비롯해 신학인문융합계열 전공주임 교수들(8개 학과)과 각 과들의 연대 성명이 줄을 이었다. 이런 가운데 3월 16일 류성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교·강사 15명으로 구성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폐과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종문 비대위)’가 구성,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 인근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성남 늘봄 공유학교를 3일 개소했다. 오리초등학교를 거점으로 한 성남 늘봄 공유학교는 주변 5개교(구미초, 불곡초, 성남미금초, 청솔초, 불정초) 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통학버스 미운영교라도 성남 관내 희망 학생은 누구나 성남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골프, 해금, 뮤지컬 등 10개 프로그램 20개 강좌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틈새돌봄 1실을 운영한다. 현재 10개교 이상의 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성남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올 여름방학을 포함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성남 늘봄 공유학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지역강사와 협력, 지역 연계 교육 실시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학생에게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돌봄 대기 수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