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1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90명으로, 프로그램 참여 시 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동기부여를 위해 이수 및 취업특전(인센티브)이 각각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된다. 파주시는 사업 대상인 만 18세~34세의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외에도 지역특화를 통해 참여유형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특화유형은 만 19세~39세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주 30시간 미만 근로청년, 구직활동 이력이 있으나 취업에 실패한 경력단절여성(만 19세~39세)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취업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1:1 상담과 각종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으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사업별 참여자 모집 등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파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기 고양특례시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시설재배지 토양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의 유기인계 농약이 주요 농산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 위반사례로 보고되고 있다. 대다수는 작물에 사용된 농약성분이 토양에 잔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인계 농약은 수은계 농약 대신에 개발된 것으로 화학물 중 인을 포함하는 농약류다. 주로 벼, 과수 등의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재배지 토양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작물 재배에 대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관내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토양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토양·농업용수·퇴비 등 농업환경을 철저히 분석하여 시민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도계장(닭을 도살하는 곳) 간 차단방역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경기도에서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차량 거점소독실시 및 가금이동승인서 점검, 운전자용 간이소독기 지급, 도계장 생·해체검사 강화, 차량·출하가금 등의 환경검사 주 1회 실시 및 작업장 내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도계장 수는 2개(경기도 전체 8개)로, 산란성계(노계)를 도축해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과 학교급식에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운영 중이다. 포천시에 위치한 닭고기 수출업체는 연간 1만 톤 이상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도계장으로 국내엔 연간 255톤의 제품(′23년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또, 동두천에 있는 도계장은 포천 도계장과 함께 도내 학교급식의 약 55%(′23년 기준)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북부도 철새유입에 따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있고, 철새 분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병원성이 검출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계장 등에 능동적 감시체계를
경기도는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된 687마리 중 456마리가 반려마루를 통해 입양됐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구조된 강아지 가운데 66%가 구조 5개월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만난 셈이다. 강아지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온라인 수강한 뒤,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양견 가운데 긴급구조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 생후 3주의 어린 강아지 ‘동주’는 경기도 내 한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주는 김동연 지사의 이름 ‘동’과 생후 3주 강아지의 ‘주’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동주’를 입양한 경기도민은 “13년 동안 키웠던 반려견 은비가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너 슬픔에 빠져있던 차에 동주가 우리 가정에 선물처럼 찾아와 주어 너무나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입양을 계기로 도는 현재 보호 중인 구조견도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 현장 방문, 동물보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입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연경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첫 발령을 앞둔 교사들에게 “교육의 중심 주체는 선생님”이라며 “애로사항 발생 시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제도 등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연수원에서 ‘2024 신규임용예정 교사 직무연수’ 일환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새로운 출발, 함께 만드는 희망’을 주제로 한 강의 및 현장 중계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명예롭고 행복하게 교직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교육활동으로 우리 교육은 이뤄진다”고 격려했다. 또, “교육에 있어 가장 중심 주체는 선생님으로, 선생님들이 성장하는 만큼 학생들도 성장한다”며 “신규교사로 근무하며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제도 등을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박교선)은 신규임용예정 교사 3천144명(유치원 99명, 초등 1천444명, 중등 1천601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임 교육감의 특강은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직무연수에서도 강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교선 원장은 “경기교사로서 첫 발령을 앞둔 선생님들의 필요역량을 키우고자 인성교육 등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3일부터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를 기존 양평에서 양서, 용문 도서관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는 5~8세까지의 어린이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도서관에서 엄선한 도서 천 권을 완독 시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의 독서 역량을 확대하고 도서관 이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참여 대상자를 초등2~4학년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올해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양평, 양서, 용문 세 곳의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다독 프로젝트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관내 초등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아이 천 권의 기적’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누적 신청자가 712명에 달하는 등 지속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주시는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을 완료하여 이달부터 여주시 내 공공시설물에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시설물 설치사업 추진 시 표준디자인의 부재와 담당부서별 상이한 추진방식으로 인해 시설물의 통일성이 부족하였고, 이에 표준디자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5월부터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에 착수, 12월에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이 되는 공공시설물은 승강장(버스, 택시), 가로등, 보안등, 펜스, 볼라드, 자전거보관대, 킥보드거치대, 방향안내사인, 종합안내사인, 맨홀덮개, 교통신호·가로등제어함 등 11개 품목이다. 매뉴얼에는 공공시설물별로 디자인 주안점, 형태, 구조, 재료, 색채, 설치, 배치 및 그래픽 등 세부적인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며, 시방서와 설계도까지 포함되어 있다. 여주시는 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설물 관련 부서뿐 아니라 제작업체에도 배포하여 이달부터 추진하는 공공시설물 설치사업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정보면, 그래픽 등에 사용되는 서체는 여주시 전용서체인 ‘여주도자체’를 사용하여 지역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기로 했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과거에는 공공시
지난해 직장 초년생으로 사회에 진입한 26살 김모씨.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해오던 그는 화성시에 있는 A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냈고 면접을 거쳐 당당하게 합격해 어엿한 직장인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 김씨는 지난해 여러곳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거쳤는데 그 당시를 회상하면 고가의 정장구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면접때 정장을 입어야한다는 부모님과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정장을 준비하려 했지만 막상 구입하려니 정장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에 빠졌던 것. 그러던차에 김씨는 주위에서 수원시가 '취준생'들을 위해 정장을 빌려준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신청해 무사하게 면접을 마쳤고 직장까지 당당하게 합격한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4년 ‘청나래’ 사업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19~34세(1989년 1월~2005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수원시 특색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 된,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1년에 3회(회당 4일)까지
공직자이든 민간기업 임직원이든 ‘적어야 생존한다’는 말을 꾸준히 실천하고 퇴직한 공직자가 자신의 수필과 언론사에 게재된 기고문, 기행문 등을 모아 50권째 책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화성시청 9급, 경기도청 사무관을 거쳐 동두천·오산·남양주부시장으로 공직 42년을 마친 이강석(66)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에 전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지패스, 경기도 우대용교통카드’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전 부시장은 2017년 6월 출간한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시작으로 자신의 수필집과 시, 기고문을 편집하여 꾸준히 출간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1월과 2월사이에 공직 기간은 물론 퇴직 후에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인천일보, 기호일보, 수원화성신문, 그리고 인터넷신문 뉴스폼에 올린 기고를 바탕으로 5권의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2024년 2월 50번째로 출간한 책도 그 가운데 한 권이며 제목은 ‘향수병#직업병#난치병’이다. 출간제목을 향수병, 직업병, 난치병으로 정한 이유는 자신이 살았던 고향마을을 그리는 마음이 향수병이고, 아직도 공무원인양 행동하므로 직업병이며, 수원시의 각목버드나무 살리기, 화성시의 오도처에 대한 역사
경기 고양특례시는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전자태그방식(RFID) 종량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구청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시는 지난해 보다 150대 늘어난 총 350대의 종량기를 지원하고 사업대상 세대별 비중에 따라 각 구청별로 비례하여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자태그방식(RFID) 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버린 무게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배출자부담원칙에 적합해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전자태그방식(RFID) 종량기 보급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관내 공동주택 47개 단지에 449대를 보급했다. 신규 공동주택단지는 자체적으로 설치토록 의무화하여 공공지원과 함께 민간에서도 기기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전자태그방식(RFID) 종량기 만족도 조사 결과 공동주택 단지에도 보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81% 이상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며 "매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용인지역내 전체 신입생들에게 다음달부터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학생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이번 지원으로 용인지역내 3만2천여 명에 이르는 초․중․고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신청은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학생의 부모 또는 주민등록이 함께 등재된 보호자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3월 4일 이후 발급된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학년이 기재된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가정의 학용품과 도서, 문구류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학교 입학일(3월 4일) 기준 용인특례시에 거주지를 등록한 학생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특색사업으로 신입생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를 발병 후 응급실 도착 1시간 이내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장애 개선 효과가 위약(가짜약) 대비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넬로넴다즈 임상 3상 결과를 국제뇌졸중콘퍼런스(IS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3상 총괄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지난 8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SC 2024에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496명의 환자는 발병 후 응급실 도착 7시간 이내에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동시에 혈전제거술을 시행해 12주 후 장애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약물 투여 및 혈전제거술 시행 시간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실 도착 1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약물을 투여받은 47명의 환자에서 위약 투여군(23명)에 비해 넬로넴다즈 투여군(24명)의 장애 개선 치료 효과는 4.93배로 의학적으로 확연하고 유의적인(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