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자가진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영기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을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회는 송치용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의 발제에 이어 서정주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 이형주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최경묵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동물방역위생과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논의 사항들을 잘 살펴 동물복지는 물론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유일의 수의사 출신 도의원인 김영기 의원은 지난 9월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동물 자가 진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송치용 부회장은 2010년 1월 수의사업 제1조(목적)가 개정되면서 '동물의 건강 증진' 문구가 삽입됐고, 2017년 1월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개정으로 반려동물 자가진료가 법적으로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료 허용의 문제점으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균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우선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중증질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특히, 모더나와 화이자가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등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 없이 기간 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1339 콜센터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접종, 또는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 확인 후 당일 방문 접종 모두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고려 희종 4년인 1208년 원각국사께서 창건한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 이 곳은 다른 사찰과 달리 여성 스님(비구니)들께서 수행을 하는 사찰이다. 광교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봉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末寺)이다. 즉 본사(本寺)의 지배를 받거나 본사에서 갈려 나온 사찰이다. 봉녕사는 1971년 비구니 묘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묘엄 명사께서 주석(主席)하면서 쇠퇴했던 봉녕사를 '비구니승가교육'의 요람으로 중흥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 특히 봉녕사는 그동안 수원지역 발전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지원해 나가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봉사활동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런 봉녕사가 사찰음식 대향연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또 다시 기탁해 훈훈한 온기를 불어 넣었다. 지난 6일과 7일 봉녕사에 열렸던 '제14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에서 얻어진 사찰음식 판매 수익금 1천4백여 만원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에 기탁한 것이다.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은 봉녕사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 축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후원했고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가 주최했다. ‘우주생명을 살리는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사
10년 전 수원에서는 일반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가 열렸다. 지구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탄소 배출 주원인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줄이기 위한 각종 행사가 열렸던 것이다. 지금의 행궁동 일대에서 한 달 동안 자동차 통행을 모두 없애고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생태교통을 마을에서 실험했던 행사였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의구심을 가지며 고개를 가로 저었지만 행사는 성공을 거두었고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것에는 자동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던 것. 이같은 '생태교통수원'행사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시 가동한다. 수원시는 올해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념하고, 생태교통과 도시의 발전 방향을 재정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포럼을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생태교통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기회를 만들기위해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수원 2023’을 미리 가본다. ◇걷GO, 타GO, 즐기GO!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10년 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을 되살린 생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현장지휘3단 소속 소방령 최영재‧소방경 김준학‧소방위 이용만 등 3명이 설치시간도 짧고 성능이 매우 우수한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16일 경기소방이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의 건물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 전국 소방현장에 보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방화문 부착식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은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부착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비다. 아파트와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 주민 대피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자석이 부착된 ‘ㄷ’자형 알루미늄 프레임(틀)에 천 소재의 연기차단스크린을 결합해 만들어진 이 장비는 철제방화문틀에 윗부분(상부)과 좌우(세로측)에 ‘Π’ 모양으로 부착한 뒤 방화스크린을 아래로 펼쳐 설치하면 된다. 가로 프레임은 좌우 확장이 가능해 문 크기에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세로 프레임은 접이식으로 제작, 가방에 넣을 수 있어 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 수의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축방역관의 현장 대응능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방역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가금질병의 임상 및 국내외 발생동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권용국 박사(조류질병과장)를 초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과 더불어 기타 조류 질병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현안 과제 및 방역 대책을 토론하고 신규 방역관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방역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을 철저히 숙지하고 유사시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축방역관은 매년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가축전염병의 이해 ▲구제역 역학조사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조사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 등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법정이수시간 4시간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스미스 평화관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해 특별 기획한 사진작가 라미 현(한국명 현효제)의 작품 ‘Project Soldier: 유엔군 참전용사를 찾아서’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하여 전시에 들어 갔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름도 위치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세계 각국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평화관 ‘Project Soldier’특별 기획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연이 담긴 그들의 모습을 담아 사진액자를 전달하며‘액자값은 이미 70여년 전에 지불하셨습니다’로 함축된 감동적인 메시지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라미 현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미 현 사진작가는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기록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유퀴즈 온더 블록(tvN, 2021.1.13.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미스 평화관은 한국전쟁 당시인
수원시가 최근 관내에서 불거진 정씨 일가의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예방책 마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수원시는 오는 19일 개소하는 ‘수원시 전세 피해 상담센터’에서 피해자들이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파악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파악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 자료를 경기도와 공유·협업해 임차인에 대한 정보, 피해유형 등에 대한 추가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현재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전세 사기 피해 사실을 결정받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해 지방세 체납 압류를 설정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을 수 있도록 각 구 세무과에도 협조 요청을 보냈다. 또 전세 사기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피해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에는 피해 지역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 전체 우편함에 안내문을 배부했고, 이 지역 일대에 전세 사기 위험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4개 구청에 전세 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중개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도 요청했다. 각 구청은 지난주부터 전세 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중개
수원지역내 주거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추진됐다. 수원시는 공동주택 관리비·공공임대주택 임차료 체납 가구를 전수 조사한 이후 발굴해낸 주거위기 가구에 맞춰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4개월 이상 공동주택 관리비를 체납한 1181가구와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체납한 745가구 등 1926가구를 전수 조사해 실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가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리비(생계급여 수급자)·임차료(주거급여 수급자) 체납 사유와 복지혜택을 원하는 가구원을 파악했다. 이에따라 시는 전수조사 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1647가구에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12가구에 ‘맞춤형 급여(생계·의료·주거)’를 연계했고, 5가구에 ‘긴급복지’를 지원했다. 13가구에는 기타공공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고, 1617가구에는 민간복지자원을 연계시켰다. 시는 "전화·우편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으로 해 조사자와 대상자 간 접촉을 최소화했고, 연락되지 않는 가구와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는 현장 점검을 펼쳤다"고 부연 설명했다. 수원시 정반석 도시개발국장은 “위기가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방문, 도내 출전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참관 행사를 통해 임 교육감은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한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한 부분을 십분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직업훈련과 기능수준의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충청남도 일대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간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천900여 명의 선수와 심사위원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시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금형, 기계설계/CAD,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요리 등 43개 직종에 학생 117명과 일반인 32명이 대표 선수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일부 직종 제외)을 부여하며, 상위득점자 2명(팀)은 국가대표선발평가전을 거쳐 2026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청 입장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생
수원특례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현재 6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등록된 외국인수가 많은 도시가운데 한 곳이다.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이주해온 외국인들이 있는가하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 근로자로 일하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한국땅에서 근로자나 전업주부 등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일하면서 일상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투르다보니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가하면 임금체불 등 한국에서의 생활이 순탄치만 않은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수원지역내에 거주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수원이주민센터'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미얀마 국적인 수원이주민센터 관계자는 "'수원이주민센터'는 후원비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十匙一飯)으로 낸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며"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수원이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원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법률상담'이 추진됐다. 수원시는 어제(15일) 권선구 세
경기도 내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 4곳에 대한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한 반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지난 한 해 동안 남부(평택), 서부(김포), 북부(포천), 동부(이천) 등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의 분석 자료를 보고서로 발간,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산업단지가 많은 평택의 경우 2021년 대비 1㎍/㎥ 감소한 23㎍/㎥,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는 김포는 4㎍/㎥ 감소한 21㎍/㎥로 크게 낮아졌고, 분지 형태인 포천과 이천은 각각 19㎍/㎥와 22㎍/㎥로 변화가 없었다. 또, 초미세먼지의 성분 구성 비율은 4개 측정소 모두 이온 성분이 평균 50%로 가장 많았고 탄소 25%, 중금속 3% 순이었다. 이온 중에서는 질산염(NO3-)과 황산염(SO42-), 암모늄(NH4+)이 대부분으로 2021년과 유사했다. 그런가 하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김포(남·서부권역)가 2020년 428.6ppm, 2021년 441.5ppm, 2022년 443.3ppm, 평택은 각각 436.0ppm, 445ppm, 453.8ppm 등으로 점점 늘어났다. 이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