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비’만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운영하던 임가공업 작업장이 지난해 8월 느닷없이 들이닥친 물 폭탄으로 30여 분만에 완전 침수되면서 재기 불능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까지의 자체 조사 결과 침수피해의 원인이 용인시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무책임한 조치,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그를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는 입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기획취재를 통해 관련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소재, 수산물 임가공·납품 작업장 침수피해와 관련, 용인특례시 수지구청과 경수고속도로(주)가 1년 넘게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 기관의 '고래' 싸움에 피해 주민인 새우 등(?)만 터지고 있는 꼴이다. M이코노미뉴스가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용인시 수지구청은 동천동 634-10번지(아래 사진) 일원 현황도로에서 생긴 침수 원인을 확인한 결과 용인-서울 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를 개설한 경수고속도로에 그 책임이 있다며 배수 시설물 확충 등을 요청했다. 이는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속가능한 학교사회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수원시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일몰 사업으로 고지, 미래가 불투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5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황 의원은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헌신으로 그동안 많은 학생과 그 가족,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수원시민이 합심해 좋은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당성이 크고 지속적 추진의 근거가 확실한 사업인 만큼 학교사회복지사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며 추진됐고, 초등 45개교와 중등 4개교, 특수 1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를 거점으로 학생 인권을 옹호하고 교사를 조력하며 학교와 가정,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조정자·매개자 역할을 하며 사업의 중추를 담당해 왔다. 수원시학교사회복지사업 박가염 디렉터는 “현재 50개교가 사업 대상인데, 2024년부터 매년 10개교씩 줄어
지난 5월에 각각 문을 연 이후 수원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이들 두 수목원은 수원시의 대표적 공원인데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율전동에, 영흥수목원은 영통구에 각각 위치해 있다. 도심지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아니라 잘 가꾸어진 숲과 나무 등으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월수목원'은 지난 5월 문을 연이후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영흥수목원'도 14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도심속 숲에서 맘껏 힐링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수원시민의 날'을 맞아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수목원(일월·영흥)이 수원시민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영흥수목원'은 7~10일까지, '일월수목원'은 8~1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11일에는 두 수목원 모두 휴원한다. 일월수목원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 우호 도시의 날 행사로 인해 7일 휴원할 예정이다. 방문자센터(수목원 내 카페, 가든샵 등)만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수목원 야간투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20명에 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A씨는 ‘비’만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수지구 동천동에서 운영하던 임가공업 작업장이 지난해 8월 느닷없이 들이닥친 물 폭탄으로 인해 30여 분만에 완전 침수돼 재기 불능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까지의 자체 조사 결과 침수피해의 원인이 용인시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무책임한 조치,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그를 더욱 분노하게 하고 있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는 입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기획취재를 통해 관련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자 한다. 2022년 여름, 용인시 수지구 소재 학교급식 및 군납용 수산물 임가공·납품 작업장 일원에서 발생한 침수사고 피해가 엄연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수)용량 및 위치 균형이 맞지 않는 등 마을 전체적으로 배수시설의 설치나 관리가 엉망인데다 특히, 마지막 손곡천으로 나가는 공공우수관의 문제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 까닭이다. 피해 당사자 A씨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일 밤 11시 40분께 수지구 동천로 437번길 8 지하 1층, 100여 평의 작업장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물이 가득 차 공장 제조시설 및 냉동 식자재 모두를 버리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시혜를 제공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5일 동국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지난 7월 경기북부권에서 유일하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운영 수탁기관에 최종 선정되어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와 산전 및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센터장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분야 전문가로 협업 체계를 구성했다. 난임부부, 임산부 등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심리적 문제에 도움이 되는 집단프로그램, 숲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전국 출산율 및 가임기 여성 분포, 다문화 가정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의 상담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남부에만 위치한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이용하기에 지역적 한계에 있었다. 이 사업을 추진한 김희선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경기북부권역센터 필요성을 꾸준히 제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공무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화배우 정준호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화배우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를 시작으로 <왕초>, <아이리스>,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인천상륙작전>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업가, 강연 등 만능 연예인답게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양평군과는 지난 9월 황순원문학제 소나기마을포럼 강연으로 인연을 맺게 됐으며 이번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물 맑은 양평의 매력을 알리는데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위촉식에서 배우 정준호는 “양평군은 평소에 자주 방문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양평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력적인 양평을 알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 새로운 홍보대사가 되신 정준호 씨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통장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됐다. 수원시 영통구는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면서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통장 자녀 1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통장자녀 장학금은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에 1년 이상 근속한 통장의 중·고등·대학생 자녀에게 지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영통구의 12개 동 통장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우수자 등을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영통구는 “이날 전달식은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장학금 수혜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었다”고 강조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망포1동 유지수 통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통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구에서 자녀 장학금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과 더 자주 소통하며 통장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덕 구청장은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영통구의
수원지역내 노인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궁광장에서 ‘2023년 제14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수원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장안·팔달·권선·영통구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다. 경비·미화·조리·주방보조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3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심사 후 현장면접을 하거나 추후 업체에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통합면접 부스와 직접면접 부스, 요양시설 구인 특별부스, 노인일자리 홍보부스(수원상공회의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법 상담, 이력서 명함 사진 촬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틈새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업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어르신은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
수원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공무원으로 임용돼 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원시는 중증장애인 8명을 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채용 분야·직급은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 관리 분야 전산 9급 4명, 수서(收書) 정리 분야 사서 9급 4명 등 총 8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중증장애인 지방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추가 채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0월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임용시험 절차를 진행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고, 공고문에 명시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김민수 인적지원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해 떳떳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한다는 것이 시 방침”이라며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화성 푸르미르에서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3일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을 책임연구자로 ‘학교 내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 통합모델 개발 정책연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회복적 대화모임 표준 ▲화해중재 진행 절차 ▲화해중재 매뉴얼 ▲화해중재 과정 시나리오 ▲경기형 화해중재 정책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연구자들의 연구결과 발표 후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현장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화해중재 운영 절차에 따른 중재 매뉴얼 등 연구의 질적 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화해중재 운영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할 것”이라며 “화해중재단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 운영을 위해 시범교육지원청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화해중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호매실' 민영임대아파트의 계속된 하자 발생으로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수원시가 시 산하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구조 기술사 등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점검을 벌였다. 현대건설이 지은‘힐스테이트호매실’은 현재 아파트벽 곳곳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균열이 커졌고, 크랙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기술사는 해당 아파트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건축구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벌였다. 일단 공동주택 구조 전문가인 기술사는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균열이 커진 아파트 내부를 둘러본 뒤 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니라며 심각한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주자 A씨는 5개월 전에 관리사무소와 임대관리센터에 신고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고 이후 실금은 점차 커졌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수원시와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점검한 벽 내부 이에 수원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기술사의 점검을 토대로 현대건설 등에 공문을 보내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현대건설 등 시공사 뿐 아니라 설계, 감리 업체 등 3개사에 공문을 보내 아파트 내부 벽 등 균열의 원인 규명과
여주시(시장 이충우)의 ‘복지원예사 양성 및 찾아가는 원예치료프로그램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는 ‘4회 지니포럼’의 연계 행사인 2023 베터투게더 챌린지 공모에서 ‘지역을 살리는 평생교육 10선’에 선정됐다. 올해 ‘베터투게더 챌린지’에선 ▲건강 ▲문화 ▲기 술 ▲지역사회 4개 분야로 사회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10개 사례를 선정하여 지난 2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100여명의 평생교육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원예치료프로그램 사업’은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서 및 심리 지원과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됐으며 2022년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복지원예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수료한 19명 중 올해 12명의 복지원예사가 배출돼 경로당 등 15개소, 장애인 시설 등 9개소에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열어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원예사들은 동아리 활동과 자체프로그램 평가회, 평생학습축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여주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흥천면에 새로 설립된 흥천도서관을 원예특화도서관으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