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뇌 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집중재활운동 모습 <오산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연계해 현직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운동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뇌 병변 후유증은 정도나 증상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재활평가표를 활용하여 근력량, 관절 가동범위 등을 측정 후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근력 강화, 통증 부위별 자세 조절, 관절 가동범위 증진 운동 등 1:1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강보건실, 한의약 건강증진실,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하여 구강보건교육,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 치매예방교육,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중 이동이 가능하며, 재활 의지가 있는 분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운영한다. 참여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24살 김모군(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김군은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인데 그는 모 회사에 입사원서를 낸이후 입사시험을 통과하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김군은 면접날이 다가 오면서 고민이 생긴 것이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이 아무래도 면접때는 편한 옷차림보다 정장을 입고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정장을 구입하려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 김군에게 최근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릴 희소식을 접했는데 수원시가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준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저없이 이를 신청했다. ▲청나래 사업 홍보물 <수원시 제공> 이처럼 수원시가 수원지역 취업준비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3년 청나래’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 정 선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9년 1월~2004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특색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은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디에리스’(팔달구 중부
고양특례시는 따뜻한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 식중독 주의 안내문<고양시 제공>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몇 시간만 두어도 증식하는 균이다. 특히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크고 산소량이 적은 밀폐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올 3월의 평균기온은 예전에 비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법은 △신선한 재료로 조금씩 신속하게 조리 후 섭취하기 △조리된 음식을 바로 식혀 보관하기 △대량 보관 시 공기가 없어져 포자가 더 잘 자라므로 음식물은 조금씩 덜어서 보관하기 △반드시 냉장 5℃ 또는 보온 60℃ 저장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에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날이 풀리면서 논받두렁 태우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 경기도청 북부청사<경기도 제공> 산림청은 지난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라 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 부서 59명으로 11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는 만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동단속반은 산림 인접지, 농경지, 공원,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각종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내 흡연·취사 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 소각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가해자는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소각을 하다 단속되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과실로 인해 산불을 내더라도 공공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고의로 불을 지른 자는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고양특례시 9곳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4명, 신임 5명이 당선됐다. 당선자가 새로 바뀐 비율은 55.5%에 해당된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을 포함 4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현역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된 후보는 원당농협 이창림, 벽제농협 우상훈, 신도농협 홍성규, 송포농협 심은보, 한국화훼농협 유석룡 후보로 5명이다. ▲ 고양특례시 조합장 선거 당선자 현황<채우석 기자 최고 득표율을 얻은 당선자는 일산농협 김진의 후보로 전체 1841표 중 1627표를 얻어 87.52%의 득표율을 보였다. 최소 표차로 당락의 희비가 교차한 곳도 있다. 벽제농협은 현 조합장이 출마포기 결정으로 경쟁이 치열하면서 당선된 우상훈 후보와 2위 김묘연 후보간 표차가 16표 차이로 김묘연 후보가 안타깝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편,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당선된 조합장은 오는 21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가 시작된다.
수원지역내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이 펼쳐진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찰, 유해환경 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유해환경(룸카페) 특별 합동점검‧단속’에 들어 갔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 청년청소년과는 4개 구 행정지원과‧환경위생과‧가정복지과, 경기도 청소년과, 수원 남‧중‧서부 경찰서, 유해환경 감시단 등 30명과 합동으로 17일까지 수원역 등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한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자유업이나 음식점 등으로 신고한 후 밀실‧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로 구분된 방에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컴퓨터‧TV‧비디오물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와 유사하게 영업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가 점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차로 업주에게 시설개선을 요청하는 등 자발적 협조를 구하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다. 수원시 4개 구는 3월 17일, 청소년유해환경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신‧변종 룸카페에 청소년들이 출입해 일탈행위를 해 사회적 우려가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에서 온 마을이 나서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한 가정을 보살핀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9개월 난 쌍둥이부터 6살, 9살까지 자녀 넷을 키우는 A씨 부부 집에 화마가 닥친 건 지난달 14일. 부엌에서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하다 자리를 비우고 깜빡한 게 화를 불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잿더미가 된 A씨집 <장안구 조원1동 제공> 하지만 벽지와 장판은 타버렸고, 천장에서 터진 스프링클러 때문에 집안은 온통 물바다가 됐다. 당장 누워 쉴 곳도, 입을 것도, 먹을 것도 마땅치 않았으며 A씨에겐 대출로 겨우 얻은 월세집 한 채 외엔 가진 게 없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이 지역에 퍼졌고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먼저 나섰다. 우선 수원시청에 연락해 임시주거시설을 요청했다. ▲<장안구 조원1동 제공> 이어, 화재 조사가 끝나자마자 청소며, 가재도구 정리며, 실의에 빠진 여섯 식구의 임시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기민하게 움직였다. 지역구 정영모 시의원도 시 차원의 지원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A씨 가족이 장안구 정자2동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 들어간 건 화재 발생 엿새 뒤인 20일이었다.
16년 넘게 오산지역의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가 물꼬를 틀 전망이다. ▲16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 모습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를 풀기 위해 땅 소유권자인 부영그룹 최고위층을 만나 부지활용 문제에 대해 협의를 했는데 부영측에서 긍정적으로 협력을 이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좁혔기 때문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영그룹측에 오산지역 경제활성화와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지식산업센터 및 컨벤션센터 등 건립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 오산동 637번지 오산역 옆에 위치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 면적은 11만2천여㎡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그러나 계성제지가 지금의 소유자인 부영그룹에 문제의 부지를 매각한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이로인해 오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오산역은 도심속에 ‘흉물’로 남아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로 인해 도시경관을 크게 저해 받아 왔던 것.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이 어제(7일) 서울시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오산역 앞에 지난 2007년부터 방치되어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안 등 개발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의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되고 4시간 이내에 내원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에게는 저체온 치료와 함께 △위약 △저용량 넬로넴다즈(총 3,250mg) △고용량 넬로넴다즈(총 5,250mg)를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정맥으로 투여했다.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는 투약 후 90일에 걸쳐 혈청에서 뇌신경 손상 바이오마커 NSE의 검출과 뇌 MRI 결과로 검증하고, 장애 개선 효과는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뇌기능수행범주(CPC, Cerebral Performance Category)와 수정랭킨척도(mRS, modified Rankin Scale)로 확인한다. 지엔티파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심정지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예정이며 이후 국내를 포함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지엔티파마 제공>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어제(6일) 시청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관내 쓰레기 적치 및 미수거 사태에 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분산 처리를 시작으로 소각장 정상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6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제공>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주민지원협의체의 소각장 감시활동이 강화된 이후, 소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쓰레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관내 소각장의 가동 중지 사태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소각장 가동을 위한 우선 업무로,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파봉 확인 및 교육, 홍보에 주력하고 다량으로 적치된 재활용, 음식물, 매립용 쓰레기봉투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를 해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수도권매립지와 평택에코센터 등에 소각용 쓰레기 반입을 사전 검토했지만, 시 반입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쓰레기를 타시군 처리시설에 위탁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는 소각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제대로 분리배출된 소각용 쓰레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주민협의체와의 협의가 장기화되면서 쓰레기를 더 이상 적치해 둘 수 없는 한계상황이 이르러
용인시 역사 이래 최대 사업인 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공사가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별다른 문제없이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용인시가 밝혔다. ▲이상일 시장(중앙)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소재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사 현장 사무실을 방문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전력과 용수 등 핵심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용인일반산단의 김성구 대표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의 이동걸 사업단장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는 핵심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여러분의 노고가 많았다”며 “2027년 첫 팹이 완료된다. 첫 팹이 가동되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고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다. 용인특례시도 용
안산시가 배달이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이동노동자 쉼터가 개소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관내 배달·택배·퀵서비스 등 종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이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이후 두 달여 동안 총 1,730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40여 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가 업무 중 쉼터를 찾은 것이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권을 보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