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동안 경기도의 행정을 책임질 민선 8기 체제가 1일 출범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들은 일제히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단체장은 집중호우로 1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 대응 업무로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1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경기도 광교신청사 1층에서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첫 출근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기도민들을 향해서는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인으로 섬기겠다. 질책할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곧바로 청사 2층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동해 집중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파악한 뒤 5층 집무실에서 취임 선서와 함께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지사는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 1호 결재에는 인수위에서 발표한 5대 긴급대책인 농어업인 면세유·물류비 지원, 비료가격 안정,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내려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 수해피해현장을 찾아가는 등 민생행보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수원시는 "7월 1일 취임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서 첫발을 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 시장은 오전 8시 고등동의 A연립주택을 찾아가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A연립주택은 6월 30일 오전 옹벽이 붕괴해 토사물이 흘러내렸고, 옆에 있는 B빌라도 피해를 봤다. 거주자 24명(12세대)이 긴급 대피했고, 수원시는 이재민 11명에게 임시거주시설(수원유스호스텔)과 식사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주민들에게 불편한 점을 물었고, 주민들은 “하수관로가 파손돼 수도를 사용할 수 없다. 수원유스호텔에서 생활하면 아이들 통학이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은 복구작업 일정을 파악해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구체적으로 알려드려라”며 “주민들께서 복구 일정을 아셔야 그에 맞춰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피해 현장 점검을 마친
이민근 제15대 안산시장이 민선 8기 업무에 돌입했다. 이민근 신임 안산시장은 1일 제15대 안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으로 민선 8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15대 안산시장 취임식에는 이민근 신임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안산시의 성공을 기원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안산시장 첫 일정을 시작한 이민근 신임 시장의 취임식은 ▲시민과의 인사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꾸며졌다. 취임식은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과 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이민근 신임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취임식이 끝난 뒤 시청으로 첫 출근 한 이민근 신임
“용인을 ‘추격’ 도시에서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라면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과 함께 위대한 변화의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꼽고,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국지도 57호선의 단절된 구간을 잇는 것은 물론 기흥에서 원삼, 백암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동서 간의 균형발전을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재 처인구 종합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공원조성사업을 복합개발사업으로 전환하고, 방치된 역삼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생활인프라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흥구와 수지구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백과 신봉동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서~수지 연결과 더 나아가 기흥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이른 아침 수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분향하는 일정으로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 임기를 시작했다. 임 교육감은 방명록에 “님들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자율·균형·미래 새로운 경기교육!”이라고 남겼다. 임 교육감은 현충탑 참배 이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출근해 모든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후 남양주체육문화센터로 이동해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의정부 북부청사 방문으로 임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7월 1일로 예정된 화성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상황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3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관내현장을 방문해 긴급점검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호우로 침수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식 취소에 따라 정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재난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재난관련 공무원들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농민, 어민, 상공인,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의 관련부서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취임식은 의미있는 의식이지만 시민의 안전과 시민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일 공식 취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철학, 가치, 도정 방향을 담은 ‘3대 비전, 11대 전략, 120대 정책 과제’를 김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120대 정책과제는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슬로건 실현을 위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목표 아래 ▲주택과 교통이 유쾌한 경기 ▲성장의 기회로 가득한 경기 ▲혁신, 평화, 협치의 경기 ▲청년, 청소년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경기 ▲노동자, 농어민이 행복한 경기 ▲북부에 변화와 기회를 만드는 경기 ▲녹색전환으로 지속가능한 경기 ▲함께하는 자치, 소통하는 행정의 경기 ▲문화예술이 일상인 경기 ▲민.관.정 협치의 경기 등 11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404개 세부 공약도 포함됐다. 이날 공개된 120대 정책 과제는 향후 경기도 집행부에서의 세밀한 논의와 ‘도민배심원단’의 자문 등을 거쳐 ‘공약 실행계획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김 당선인이 선거 과정 중에 제시한 408개 공약을 중심으로 6차례의 전체 회의와 3
오산시 내 임야 65필지(1.39㎢)가 다음달 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 방지를 위하여 오산시 가장동 산64-3번지 외 64필지를 2020년 7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오산시는 국토교통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등을 분석하여 토지투기 세력 억제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었던 임야 65필지는 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으며,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됨으로써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동산 거래 동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주민직선 제3·4기 교육감 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8년 동안 경기교육을 이끌어 온 이 교육감의 임기를 기억하고, 떠나는 길을 환송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 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 실·국과장,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을 비롯한 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은 이 교육감의 지난 8년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감사패·기념 앨범 전달, 제1부교육감 송별사,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송시 낭독, 이 교육감 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송별사에서 “이재정 교육감님은 지난 8년 동안 학생의 자리가 교육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언제나 몸소 보여 주셨다”며 “경기교육가족은 교육감님 말씀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여기고, 학교 자치와 자율을 확대해 미래교육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지난 8년을 보내왔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며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도민의 한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은 30일 회의를 열고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후 시에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특위는 지역자원 및 성장잠재력을 기반으로 신 구심점을 형성하고 연계협력에 의한 선도적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후에 공식기구로 격상하여 균형발전을 이끌게 된다. 특위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에 의하면 정명근 시장과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대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하고 지역균형발전, 환경개선, 산업과 경제활성화, 균형발전을 위한 기여활동,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의 해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8월초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2022년 하반기에 균형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23년에는 균형발전 기본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화성시는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원활한 특위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에 백서발간, 시민만족도 조사, 이행결과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1일 출범하는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시정 구호를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30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정명근 시장의 5대 비전은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시정 3대 중점가치는 均衡(균형), 革新(혁신), 機會(기회)로 정했다. 과거 도시개발과 인구 유입 과정에서 유발된 다양한 갈등과 불균형 해소를 통해 상생 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均衡(균형)의 가치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가치산업, 인재육성과 이에 부응하는 서비스 창출을 위한 革新(혁신), 그리고 성별, 연령, 계층 등과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機會(기회)를 중점가치로 정했다고 인수위측은 밝혔다. 정 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측은 5대 비전과 관련해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균형발전 특례시’는 지역별 맞춤형 균형개발을 통해 시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선진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이다. ‘스마트 미래도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인프라
수원지역 청년 농업인들의 생산판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늘(30일)부터 7월 28일까지 ‘2022년 청년 농업인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교육·컨설팅’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기술센터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컨설팅은 청년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농산물·가공식품 판매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라이브커머스 전문인인 김준호 ㈜에코넥션 대표(수석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교육장·농가 등에서 수원지역 청년 농업인, 강소농(强小農)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교육을 펼친다. 김 대표는 ▲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를 해야 하는가? ▲농산물 마케팅 노하우 ▲온라인 고객 관리·판매 실습 ▲1인+2인 방송 소통법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청년 농업인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공동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자부심도 불어 넣는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장수석 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