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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평택시 송탄보건소, 자살 고위험 시기 봄철 맞아 집중관리

자살률 가장 높은 봄철 시기 맞아 대처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전화와 상담 진행
관내 중앙동 송북동 지산동 고덕면 등 고위험지역 적극 대처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을 맞아 송탄보건소가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보건소장 서달영) 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관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 관리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경기도 등 관련 부처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에서 3월~5월까지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송탄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는 중앙동과 송북동, 지산동과 고덕면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전화와 함께 상담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자살 빈발지역과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에는 ‘도움기관정보’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돌봄・치료・사례관리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자살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서달영 송탄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특히 많다”며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상담, 정신과 치료비 지원 등 즉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