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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100명, 청년세대의 기후 리더십 보여준다

기록적인 폭염이 가을까지 이어지며 전 국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욱 느끼고 있는 시점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대학생 100명과 글로벌 리더와의 만남이 마련됐다.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충북 음성 소재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제6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6기로 선발된 전국 63개 대학 소속 대학생 100명은 환경아카데미 지식습득과 기후위기 대응방안 토론, 일상 속 환경실천까지 아우르는 양성프로그램에 참여, 글로벌 기후환경리더로서의 소양과 역량을 기른다.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 ‘글로벌 리더와 미래세대의 만남’에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김숙 제23대 주UN 대사,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딜레마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접근 방식, 성공적인 협상을 위한 리더십과 태도 등 글로벌 리더로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자신의 열정과 더불

대한문신사중앙회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PTS문화예술대전' 개최

우리나라의 반영구화장 산업이 3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의 그늘에 놓여있다. 문신사 협회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20만여 명, 이용자는 1천7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해 비의료인의 시술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반영구화장·SMP·타투의 합법화를 위해 발의된 11건의 법안이 모두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이는 현행법이 시대적 변화에 뒤처졌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이루어진 시도였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오는 11월 30일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PTS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PTS'는 반영구화장(PMU), 타투(Tattoo), 두피타투(SMP)의 약자로, 현행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시행이 불법으로 규정된 영역을 포함한다.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우리의 처지를 이용해 불법 마취크림을 유통하는 등 음성적으로 시장을 키우며 이익을 본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정작 단속과 처벌은 우리 문신사들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문신이 의료일 수 없고 법을

반기문재단-대자연, 청년 리더들 기후위기 대응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대학생 환경리더가 제안하는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 만들기”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NET ZERO 목표에 확실한 효과 있는 야심 찬 기후 행동 필요”

전국 대학생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 관점으로 바라본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21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제5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환경 전문가 아카데미, NET ZERO 달성방안 토론, NET ZERO 실천활동 챌린지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생 환경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종강식에 모인 전국 55개 대학의 수료생 100명은 3개월 동안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토론을 진행하고 실천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가 요구하는 기후환경리더로 성장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총평을 통해 “우리는 붕괴할 것인가, 돌파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의 활동은 Net-Zero 목표 달성에 확실한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이제 세상에 힘찬 목소리를 내고 야심찬 기후 행동을 실행해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세계관과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구 환경 보호와 인류 협력에 대한 강한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수원공고 관악부’ 대상 수상

개교 이듬해인 1972년 창단, 대한민국 대표 학생 오케스트라... 교육부장관상 수상

경기도 수원의 명문 특성화고인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부(교장 안교관 / 지휘 이광구 교사)가 2024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관악경연대회인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 국립과학원 사이언스홀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창단 51주년을 맞은 수원공고 관악부는 이번 대회에서 62개 참가 팀을 뒤로하고 전체 대상을 차지, 교육부장관상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학원 오케스트라임을 확인했다. 지휘자인 이광구 교사는 최우수 지휘상을 수상했다. 48년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976년부터 전국의 초·중·고 및 일반부 관악합주단과 오케스트라단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경연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와 특별부·일반부 등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수원공고 관악부는 개교 이듬해인 1972년 창단해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생 오케스트라다. 수원공고 관악부 연주실은 연중 불이 꺼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학생 단원들이 각각 자신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 신경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 발표

국내 연구진 단독 종설논문 게재, 이번이 처음.... ‘자가면역 이상에 의한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 일으키는 임상증후군’ 종합 정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선욱 교수)이 신경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JAMA Neurology’에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논문(리뷰논문)을 발표했다. 종설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최신 연구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10여년에 걸쳐 발굴한 항-GQ1b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와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들을 ‘anti-GQ1b 항체 증후군’으로서 확립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글리오사이드’는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뇌신경 전반에 걸쳐 분포돼 있는 단백질로, 세포 간 상호작용 및 분화, 성장 조절에 관여한다.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건강한 세포, 조직 또는 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강글리오사이드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 말초신경성 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밀러피셔 증후군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조재소 교수팀, 뇌 MRI 판독문 자동 구조화 연구 쾌거

2024년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 수상... 뇌전증 연구 효율성 및 진단율 높여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 빅데이터/AI 연구실 김헌민·조재소 교수팀(전임의 김영호)이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Epilepsy Congres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헌민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자동 구조화하는 프로세스 개발’로 최우수 구연상을, ‘소아뇌전증 환자에서 유전진단율 및 진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포스터상을 받았다.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연구는 비정형 텍스트로 적힌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자연 언어 처리 기반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자동으로 구조화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뇌전증 진단을 위해 검사한 뇌파 및 MRI 판독문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배경파 이상 유무 ▲발작파 존재 유무 ▲발작파 위치 ▲발작파 종류 등으로 구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의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뇌파 및 MRI 판독문의 자동 구조화를 통해 뇌전증 빅데이터 연구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받으며 최우수 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상은 소아 뇌전증 환자의 유전 진단율 향상을 위해 ‘염색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 REDCap 한국어 매뉴얼 국내 최초 발간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사용 방법 체계적 정리... 운영 및 교육 노하우 담아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가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인 ‘레드캡(Research Electronic Data Capture, REDCap)’의 한국어 매뉴얼인 「직접 만들고 바로 활용하는 임상연구 자료관리 REDCap 매뉴얼 ‘Quickstart’」를 국내 최초 발간했다. REDCap은 2004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가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으로,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한 유연성 덕분에 전 세계 7천 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는 등 임상연구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다.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증례기록서(Case Report Form, eCRF)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CRF는 임상연구에서 연구대상자로부터 수집하는 자료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서로, 최근에는 전자(Electronic)증례기록서인 eCRF를 많이 사용하며, 이는 자료 수집 과정을 표준화해 임상연구 진행과정의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REDCap은 eCRF를 구축해 자료 수집 및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효과성에 따라 의학연구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REDCap 자료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RE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