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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3년 만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다시 기지재

안산지역 대표하는 거리극축제
5~8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려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62개팀 참여 열띤 경연
코로나19여파로 해외팀 참여 못하는 아쉬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년 만에 활짝 기지개를 편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안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축제는 내일(5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내 유명 62개팀이 참여해 열띤 거리극을 선보이게 된다.

 

개막작은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 100여 명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로, 다양한 연령, 취미, 관심사를 지닌 시민들이 ‘놀이’라는 주제에 맞춰 하나의 몸짓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공식 참가작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리오네트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과 바이올린, 기타, 루프스테이션 등의 악기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보따리 크루 '할머니의 호호밴드', 안산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산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WAE의 '아직, 있다!' 등 굵직굵직한 공연들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살거스의 '미래의 편의점 블루하우스’ 설치형 관객 반응 작품이 등장하고 안산문화광장 한복판에 미래에서 온 자판기도 설치된다.

 

시민으로 구성된 15개 팀이 선보이는 ‘시민 버전 6.0’ 공연도 준비돼 있다.

 

안산을 배경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은 안산시민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해 동시 다발적으로 유쾌한 난장을 펼친다.

 

광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서커스 예술놀이터, 우드놀이터 등으로 변하는 ‘놀이하는 도시’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 마련된다.

 

행사의 화려한 폐막공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나흘간 이어지는 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일(8일)은 도깨비를 콘셉트로 대형 공연이 진행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극단 예술불꽃 화랑의 '불도깨비'를 통해 폐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