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촌계몽 운동가이자 여성 독립 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안산시는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최용신(1909~1935) 선생의 뜻과 사랑을 담은 ‘샘골뜰음악회’를 오는 21일 오후 4시 상록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관계자는 "최용신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찾아와 글을 배우며 미래를 꿈꾼 과거 샘골강습소 교육 현장을 무대로 세계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배우 이한별의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JTBC ‘슈퍼밴드’에서 활약한 싱어송라이터 다비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장현지, 한국과 다문화 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디아스포라 합창단이 특별출연하며, 콜라보 향연도 펼쳐진다.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산시 이정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농촌계몽 운동가이자 여성 독립 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