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청년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23일 장안구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덕원~동탄간 신수원선의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조기 완공을 이끌어 내 이같은 공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쳐진 북수원지역을 위해 신수원선 파장역 인근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뒤 청년주택을 확보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출·퇴근 편리성을 갖추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수원선은 지난해 1·9공구만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신수원선 사업의 조기 착공문제는 결국 예산의 확보여부에 달려 있다“며 "19대 국회의원 당시 팔달경찰서 신설 예산 496억 원, 농업체험관 건립 예산 1천74억 원을 확보한 것처럼 예산 확보에는 누구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수원선 역이 들어서는 파장동 일대 역세권 개발은 대단위 택지개발 방식이 아닌 유휴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한 아파트와 다세대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년주택 개념으로 추진된다.
김 후보는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중학교와 수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해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과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제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공보특보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