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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지역경제 '실핏줄' 전통시장 살린다

수원시, '시설현대화'에 지원에 이어 '경영현대화'도
이재준시장, 최근 지역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만나 지원 약속
전통시장에 ‘경영매니저’ 지원
앞으로도 지역내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행보 이어 나가

 

수원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전통시장'이다.

 

수원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가 먹거리 구입등 가정에서 매일매일 쓰여지는 각종 생활필수품들을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지역에는 현재 남문과 지동시장 등  22개 전통시장이 있는데 수원시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대처해 나간다.

 

수원시는 최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지동시장 회의실에서 수원지역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상인회장들에게 알렸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시설현대화’가 중심이 됐는데, 민선 8기에는 전통시장에 ‘경영매니저’를 지원하는 등 ‘경영현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부, 경기도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공모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첨단기업·대기업을 유치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첨단기업이 수원시에 들어서면 질 높은 일자리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소비가 늘어나 전통시장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20여 년 전 수원시에 대기업이 많이 있을 때는 직원 월급날이면 팔달문 일대가 사람들로 미어터질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됐었다”며 “기업을 유치하면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쓴다고 해서 전통시장을 등한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수원특례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이재준 시장에게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골목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전통시장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수원남문시장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들었으며 앞으로도 지역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