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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구도심권 개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숨통

2023년까지 178억 투입...연무동에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추진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주민들 공동체 의식 역량 강화
‘연무동 메이커스 캠퍼스(연무마을 연구소)’ 개소 

수원지역내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 구도심권 지역에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아파트 등 대규모개발로 이뤄진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곳인데 이런 점을 감안해 수원시가 구도심권 개발을 위해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골목길정비나 쓰레기처리문제 및 마을공동 주차장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들이 집중 추진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의식구조도 뒤따라 주어야만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수원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시작되어 오는 2023년까지 각종 사업들이 단계별로 추진되며, 국비와 도비, 시비등 모두 178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수원시가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연무동 메이커스 캠퍼스(연무마을 연구소)’를 조성해 지난 15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수원시 최규태 도시재생과장은 “내년 준공 예정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무마을연구소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무마을연구소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인 연무마을연구소는 기존 건물(장안구 월드컵로 437번길)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연면적 80㎡ 규모로, 회의실·강의실·사무실 등 시설을 갖췄는데 시는 내년 준공 예정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본격 가동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연무마을연구소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지역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내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제조나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추진한다.

 

또 태블릿PC·노트북·드론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 회의실을 운영하고, ▲스마트 팜(smart farm) ▲메타버스(metaverse) ▲온라인 방송국 ▲유튜브 등 IT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2023년말까지 ‘연무마을 어울림터’조성


수원시는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연무마을 어울림터’를 내년말까지 장안구 연무동 시유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동목욕탕이 들어선다. 1층은 공유주방과 함께 공방이 들어서고, 2층은 체육관과 어린이용 MR실(스마트체험공간)이, 3~4층은 연무동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안착한다.

 

시는 올 하반기에 ‘연무마을 어울림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는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수원시 김종석 도시개발국장은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들어설 부지에 대한 잔재(殘在)정리가 끝나면 해당부지는 시유지기 때문에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면 공사진척도 빨라 예정대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