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안성마춤 쌀' 벼베기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안성시는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어제(25일) 대덕면 명당리소재 이용해씨(65) 농가 포장에서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성마춤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고 안성시쌀연구회(회장 김지선) 등 농업인들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해당 농가는 조생종벼를 재배하여 추석 이전에 쌀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날 이씨의 논 5천여 평에서 수확한 벼 전량이 안성마춤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품질검사를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마춤쌀’은 비옥한 토양에서 볏짚 등 각종 유기물을 먹고 자란 쌀로서 단백질 분석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밥맛 좋은 쌀의 품종개량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소비량 감소 등 국내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