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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어둡고 침침했던 거리가 밝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수원시,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6개 지역에 ‘안심귀갓길’ 조성
집중순찰구역의 환경·안전 인프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변신
2019년부터 안심귀갓길 사업 시작, 현재까지 19개소 조성

 

수원지역내에서 밤이 되면 어둡고 불안했던 거리가 밝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시가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 등 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범죄 예방, 안전인프라 개선이 목적인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서 지정한 집중순찰구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순찰구역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매실동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715m) ▲영화동 화홍경로당 주변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행궁동 선경도서관 주변 거리(360m) ▲우만2동 아주대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20m) ▲매탄3동 삼성전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망포1동 망포중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40m) 등 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3억 원(도비·시비 각 1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6개 안심귀갓길에 로고젝터 48개, 쏠라도로표지병 774개, 태양광 LED 안내판 5개를 설치했다. 또 총 2740㎡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어두운 골목길에 ‘안심하고 걸어요 안심귀갓길’·‘안전한 수원, 우리 동네 안심귀갓길’과 같은 문구와 꽃 이미지 등을 원색으로 투영하고,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는 쏠라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또 곳곳에 ‘안심귀갓길’을 알리는 LED 표지판을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과 경사진 골목길에는 미끄럼방지 포장을 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안심귀갓길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9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안전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