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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대호 "경기도 지역화폐 대책은?"...김동연 "예산 미반영시 플랜B 추진"

경기남부 통합국제 신공항 추진,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 확대 촉구
‘문화체육관광예산’ 대안 마련 지적도

21일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의원은 지역화폐 지속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내년도 윤석열 정부 예산안 중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과 관련해 경기도에도 대략 4천억원의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며 경기도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화폐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만약 반영이 되지 않을 경우 플랜B까지 준비고 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황 의원은 또 경기남부 통합국제 신공항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 추진을 주문했고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 확대도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남부 도민의 교통권을 포함해 통합국제 신공항이 경제·산업 성장을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공론화 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이어 민선 7기부터 모든 지표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유일하게 꼴찌를 하는 영역이 ‘문화체육관광예산’이라며 문화예술의 향유가 단순히 여가가 아닌 도민의 복지라고 강조하면서 산하기관의 자체 사업 비율이 7%를 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기관은 380억 예산 중 사업비가 80억밖에 없어 31개 시군으로 쪼개도 2억 5천밖에 안되는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과 적은 인력으로 일하고 있는 곳이 경기도의 문화예술 분야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문화사업의 질과 내용이 중요하다며 형식적인 사업예산보다는 보다 내실있고 실질적으로 도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황 의원은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최근 증가하는 학생 비만율, 자살학생수 증가를 학교체육 교육 부족이라 지적하고, 체육활동 확대 방안 마련과 시설 개선, 최저학력제 정비 등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과 함께 학생 스포츠활동 지원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