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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또 하나의 명소 탄생

독일 자매도시 ‘프라이부르크 산책로’ 조성
9일,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앞에서 ‘프라이부르크 산책로’ 명명식

(9일 열린 ‘프라이부르크 산책로’ 명명식에서 수원시, 프라이부르크시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수원시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자매결연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로 명명(命名)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앞에서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 명명식’을 개최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중심으로 약 1㎞에 달한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 바닥에는 프라이부르크시와 9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전통휘장과 수원시 상징 디자인 등을 설치했다. ‘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를 대표하는 태양광 건축물, 트램, 자전거 이미지도 볼 수 있다.

 

앞서 프라이부르크시는 SC 프라이부르크의 홈구장인 유로파파크 스타디움 앞 도로 1.5㎞를 ‘수원가로수길’(Suwonallee, 수원 알레)로 명명한 바 있다.

 

이날 명명식에는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슈테판 브라이터(stefan breiter) 부시장을 비롯한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김용덕 기획조정실장은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시 시민과 수원시민을 잇는 넓은 길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 시민들이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고, 성과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도시다.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한 수원시는 2015년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에 설치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야경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지난 2019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개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