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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비판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

경기도 여성가족국 기능 강화,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금 인상 등
세계여성의 날.."공정을 포용하겠다.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정을 포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에 대해 비판하며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8일 오후 경기도청내 녹색블록쉼터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여성공직자들과 함께 차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을 포용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 인권을 쟁취하기 위한 115년간의 투쟁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시작했다.
 

이어 “오늘 2023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공정을 포용하자’ (#EmbraceEquity)에 동참”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며 ‘여성 불평등은 옛날 얘기’라고 했지만 경기도는 다르게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국 기능 강화,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금 인상, 공공부문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 등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8일 오후 경기도청내 녹색블록쉼터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여성공직자들과 함께 차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도청 여성 직원들과 차담회도 가졌다. 이야기 나누면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