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시.도의 경계, 여.야의 경계를 넘어 경기도가 보유한 글로벌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적 대사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SNS에 <글로벌 경기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겠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제4회‘중앙지방협력회의’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은 2030년 엑스포 유치 열기가 아주 뜨겁다”면서 “경기도가 보유한 글로벌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적 대사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사진>
그는 “먼저 해외투자를 유치하며 만난 유수 기업의 CEO들 그리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주한 외교사절, 주한 상공회의소 회원에게 홍보하겠다”며 “당장 다음 달 열리는‘DMZ 걷기대회’에 작년보다 더 많은 주한 외교사절들을 초대해 함께 걸으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전체로 보면 우호협력 관계 또는 자매결연 관계로 250개가 넘는 해외지자체와 교류하고 있다”며 “이
들과의 협력관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미국과 일본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번 주말 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일본으로 해외 출장을 간다”며 “양국의 주요 인사들도 만나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옥타(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총회에도 참석한다. 67개국, 14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옥타 소속 한인기업들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는 전국의 32% 이상, 174개국 40만 명에 이르는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며 “도내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부산 엑스포의 취지와 강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제 개인의 글로벌 네크워크도 총동원하겠다”며 “워싱턴에 있는 월드뱅크에서 근무하면서, 또 경제부총리로서도 많은 해외 경제 지도자들 만났고 전직 재무장관회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부산 엑스포는 부산시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행사다. 시·도의 경계, 여·야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경기도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