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을 수업에 적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교수·학습 혁신,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온라인 방식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학교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총 121교(초등 64교, 중등 33교, 고등 24교)를 시범학교로 지정, 초4·중1·고1 학년의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AI 기반 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 기반 교육 코스웨어 선정 운영 지원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적용 ▲교원의 AI 및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 운영 ▲AI 기반 교수·학습 실천 사례 공유 등 학생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121교의 시범학교는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AI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수·학습 혁신으로 모든 학교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소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