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빠와 함께 하는 체육활동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아빠와의 만남, 아빠와 함께 해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일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첫 번째 문을 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과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7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자녀를 위해’라는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신체활동 ▲미래로 세계로 프로그램 ▲농구 체험 등을 저학년(1~3학년), 고학년(4~5학년)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레크레이션, 협동게임, 함께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 협력, 책임 등 공동체성을 경험하게 된다.
또 IT기반 아날로그 스포츠 던지기, 킥, 드리블, 슛 컨텐츠 등 ‘미래로 세계로 프로그램’에서는 아빠와 더욱더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늘 미안했는데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아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부모와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형성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을 위한 사전 신청에 2천500여 가족이 몰리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