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고양가구박람회'에 지난해보다 150% 증가한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 고양가구박람회 모습<고양특례시 제공>
가구업체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매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127개의 가구업체와 61개의 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가구 및 가구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 박람회는 침대, 소파, 식탁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이용하고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고, 박람회장에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미술협회와 협업하여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과 가구를 결합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가 대한민국의 가구산업을 대표하고, 한국의 가구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산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