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적인 교육활동에서 생긴 문제를 선생님 한 분에게 책임 묻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차근차근 시행될 것입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진행된 신규 임용 교(원)장, 장학(교육연구)관, 신규 장학(교육연구)사에 대한 임명장(9월 1일 자) 수여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경기교육을 위해 우리 모두 한 가족, 한 팀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무엇이 학교를 힘들게 하는지 살피고, 이를 해결해 드리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소하고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교육감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여 대상자는 신임 교육장 7명과 직속기관장 2명, 공모교장 포함 신임 교(원)장 240명 등 총 375명으로, 이번에 교원에서 교육전문직원으로 신규 임용되는 장학(교육연구)사 89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