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우선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중증질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특히, 모더나와 화이자가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등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 없이 기간 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1339 콜센터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접종, 또는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 확인 후 당일 방문 접종 모두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