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감배 대회를 확대한 결과 금 61개, 은 57개, 동 67개로 종합우승을 달성, 최근 저조했던 경기 학생 엘리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떨치는 계기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목포를 방문해 경기도 학생선수단과 체전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선 역도 남고부 89kg 김태희(수원고)와 볼링 남고부 박태연(평촌고)이 3관왕을, 육상 남고부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외 13명의 학생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단체종목 여고부 하키(태장고)가 정상에 올랐고, 남고 럭비(부천북고)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훈련비 지원 ▲전국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힘써준 덕분으로 2018년 99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5년 만에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성과에 얻었다”며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146개 학교 학생 선수(남 411명, 여 261명) 672명이 18세 이하부 46개 종목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