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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종합우승 21연패 달성

메달 합계 287개, 총 1천461점 획득... 1년만에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국내 최대의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21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97·은메달 94·동메달 96개 등 메달 합계 287개, 총 1천461점을 획득하며 시도별 종합순위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제104회 대회에서의 메달 285개, 1천396점을 1년 만에 경신한 수치로, 2·3위에 오른 서울시(금 65·은 60·동 54, 1천74점)와 강원도(금 41·은 37·동 38, 841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지원에도 선수와 지도자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21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종목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더 많은 동계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통해 동계종목 국제대회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는 총 12개의 세부 종목 가운데 ▲쇼트트랙(243점) ▲스피드스케이팅(277점) ▲바이애슬론(191점) ▲피겨 스케이팅(71점) ▲스노보드(78점) ▲컬링(132점) 등 6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이스하키(129점)와 크로스컨트리(162점), 루지(7점) 등 종목에서 2위, 알파인 스키(138점)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특히,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정예진(산마루초 6)은 여자 초등부 매스스타트, 500m, 1천m, 4주 팀추월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바이애슬론의 유현민(포천 일동중 3)은 남자 중등부 스프린트 6㎞, 집단출발 10㎞, 18㎞ 계주, 중등부 혼성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가 하면,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출전한 변지영(경기도청)은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 복합, 30㎞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을 기록했다.


이밖에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 김리아(한국체대 2)는 500m, 1천m, 3천m 계주에서 우승,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최민정(성남시청)은 500m, 1천500m, 3천m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자일반부 500m, 1천m, 팀추월(6주)에서 3개의 금메달을,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매스스타트, 1만m, 팀추월(8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