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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대호 위원장,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주장

파리 올림픽의 영광, 경기 체육이 이어가야!... “단순히 말만이 아닌 실질적 지원 확대 노력해야”
풀뿌리 체육인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께 제안드린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황대호 위원장은 14일 “지난 일요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단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경기도선수단은 전체 약 28%에 달하는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경기 체육이 이어가야 할 때”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2028년 LA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와 풀뿌리 체육인 육성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프로리그를 포함한 모든 올림픽 출전 종목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고, 현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의 국제규격 리모델링 움직임과 경기도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으로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 위원장은 지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수촌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 4월 ‘경기도 선수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오는 2030년 전후 선수촌이 개촌될 전망이다.

 

아울러, 황대호 위원장은 풀뿌리 체육인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820억 원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을 증액하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 사업이 체육진흥공모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올림픽 출전 종목 선수를 육성하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 용품과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미래 선수 육성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외에도 경기북부체육회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의 체육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선수에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정치권은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를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경기도부터 평소에 모든 체육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끊임 없이 주장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께 제안드린다”며 “진정한 체육 도지사라고 하신다면 파리 올림픽 열기가 식기 전, 경기도 내 모든 올림픽 출전 종목 선수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오는 20일 수원 도담소에서 진행될 예정인 파리 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행사에 참석,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