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가 각종 민원으로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전격 운영한다.
이와함께 구는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차량 10부제’도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오는 10월 2일부터 민원인 주차 편의를 위한 ‘민원인 전용 주차 구역’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 김주찬 행정지원과장은 “구청사내 주차장은 그동안 매탄4지구 상가, 대기업,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해 단시간 민원 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 부족과 이중 주차 등 많은 불편이 이어저 왔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구청사내 전체 주차장은 현재 252대에 이르고 있다.
새로 조성한 '민원인 전용 주차 구역’은 총 19면으로 구청을 방문해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은 민원인들이 구 청사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정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위치적으로도 아주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
구는 앞으로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 업무 처리 후 1시간 이내에 출차할 것을 권장하여 또 다른 민원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순환’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구는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또 다른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차량 10부제’ 전격 시행하는 것인데 250여 명에 이르는 구 본청 직원들의 희생과 함께 참여의식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구는 직원들의 이번 차량 10부제 참여가 탄소중립 실천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 조성과 차량 10부제 운영으로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주차 혼잡 완화와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