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박물관이 야외에서 결혼식을 원하는 수원지역내 예비부부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박물관 야외무대를 결혼식장으로 변신시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박물관에 따르면 "야외에서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예비부부에게 박물관 야외무대를 대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방상희 수원박물관장은 "야외에서 특별하게 결혼식을 원하는 수원지역내 예비부부들이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에 한 쌍에게만 대여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수원박물관은 또 야외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들에게도 금전적인 부담도 전격적으로 경감시켰다.
하루 사용료를 3만 원으로 정했고 공휴일에 한해 10% 할증하도록 했다.
수원박물관 야외무대는 특별한 나만의 결혼식장으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에 쫓길 필요없이 사용 시간이 넉넉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사진 촬영도 하고,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하객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함께 음향, 야외무대 꽃장식 등 당일에 사용할 물품들은 예비부부측에서 부담해야 한다.
대관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수원박물관에 전화(031-228-4126)로 문의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수원박물관 야외결혼식장은 2025년 1월부터 내년도 야외무대 대관 접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