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겨울철답지 않게 따듯한 날씨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주부터 찬기류가 남하하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을 예고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눈 소식도 함께 예고되어 있어 이에따른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청이 기온급강화와 함께 눈 소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에 따르면 "박사승 구청장은 지난 22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주민들이 지역내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동 및 망포동에 위치한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하여 제설 준비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 신창훈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앞으로 닥쳐올 폭설과 도로 결빙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영통구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통구는 현재 ▲제설 차량 23대 ▲제설제 살포기 29대 ▲염수분사장치 5개 ▲제설함 494개 등을 확보해논 상태이며 제설자재 염화칼슘 1,658t과 함께 친환경 제설제 1,100t, 소금 280t 등을 비축해 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제설 장비와 차량의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제설제 비축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제설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겨울철 도로 안전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폭설과 한파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설 작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5일부터 2025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특별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4개 구청과 함께 공동 대처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