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및 안심 승하차 구역 마련 등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4일자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노란색 도색 의무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시행, 시는 이틀 만인 지난달 6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개소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또한, 학부모 정담회를 통해 요구됐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의, 제2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운천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안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명목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 대호초와 매홀초, 원당초, 원동초, 성호초, 운천초 등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절반을 마련한 상태다. 해당 사업은 국비·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시는 제3차 추경에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예산을 세워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안
최근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TF’를 꾸리고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안산시는 전덕주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대응 TF팀’을 조직, 오는 20일까지 지역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필요시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묻지마 범죄 대응 TF’는 범죄 대응과 피해 지원으로 나눠 운영되며, 당직·상황근무와 연계해 24시간 신속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다중밀집 지역 관리 주체와의 협조 요청을 통해 범죄 상황 대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상황 총괄은 자치행정과장이 맡았으며, 범죄 대응을 위해 ▲자치행정과 ▲소상공인지원과 ▲철도교통과 ▲대중교통과 ▲해양수산과 ▲외국인주민행정과 ▲상록구·단원구 행정지원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사건 발생으로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엔 ▲복지정책과 ▲보건정책과 ▲의정법무과가 합심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예컨대 자치행정과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경찰과 연계해 관내 묻지마 범죄 동향을 파악하고, 소상공인지원과의 경우 대형점포와 상가지역 등에 대해, 대중교통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와 대학이 함께하는 오픈 캠퍼스 및 청년도시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관내 대학 연합축체의 공식 명칭을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로 확정했다. 시는 지난달 14일 발족한 안산 대학연합 축제추진단과의 논의 끝에 ‘연합’이라는 의미의 ‘유니온(UNION)’을 사용,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양대 에리카, 서울예술대, 안산대, 신안산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등 관내 5개 대학이 참여, 청년 간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페스티벌은 10월 28일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산 유니온 리그(5개 대학 축구대항전) ▲안산 유니온 스타(5개 대학 끼 페스타) ▲재학생 푸드존 및 홍보 부스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더욱 풍성한 축제를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안산시 청년몰 축제’와 연계, 지역 청년과의 상생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연합 축제추진단과 함께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안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이민근 안산시장)이 하반기 장학생 총 435명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장학금마다 선발기준과 금액·방식이 달라 재단(031-414-0924)에 문의하거나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는 반월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자녀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단노동자 자녀 장학금이 신설됐다. 하반기 장학생은 ▲안산꿈키움(고등학생) 92명 ▲안산꿈키움(대학생) 200명 ▲산업체노동자 4명 ▲문화·예술·체육·기능 장학생 각 20명 ▲대학 비진학 창·취업 학원비 지원 4명 ▲산단노동자 자녀(신설) 25명 ▲특별(안산상공회의소)장학생 30명 등 10개 분야로 나눠 선발, 총 6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산상공회의소 기부금으로 마련된 특별(안산상공회의소)장학금은 안산상공회의소 우수회원사 본인 또는 자녀를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홍일화 (재)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대상이 되는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발해 오는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과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안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조용대)가 자동으로 침수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차량을 통제하는 진입차단시설을 초지역 지하차도와 신길 지하차도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이 장치는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위감지기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진입금지를 알리고 차단기가 내려오게 된다. 또한, 전광판 안내 및 방송 시스템 작동으로 운전자들에게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무선통신을 이용해 핸드폰 어플(앱)로도 원격제어가 가능, 담당 공무원들이 발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고정호 도로교통과 도로관리팀장은 “원격제어는 도로교통과 재난담당자와 지하차도담당자가 관리하게 된다”면서 “새벽에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위험신호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곧바로 차단시킬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총 사업비 6억 원(국비 1억5천, 시비 4억5천)을 들여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 두 개의 지하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이력이 있는 곳으로, 구는 시험가동을 거친 후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는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소재한 대지스파랜드와 협약을 체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욕탕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협의체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에 세심한 복지지원을 하기 위해 후원자를 모집하는 ‘우리동네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지스파랜드는 내년 7월까지 매월 협의체가 추천한 10가구에 8천 원 상당의 목욕탕 이용권 2매씩(총 192만 원 상당)을 지급하게 된다. 협의체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이웃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죽전3동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대지스파랜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지역 내 11개 동을 대상으로 한 자체 종합감사 결과를 담은 책, ‘감사드림’을 발간했다. 16일 수지구에 따르면 책은 회계 예산, 복무보안, 주민등록, 민방위, 사회복지 등 5개 분야의 감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을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분야는 3년 간 총 44건인 회계 예산 분야로, 제설살포기 후방카메라를 자산취득비가 아닌 공공운영비로 집행한 A동이나 제초작업을 위한 휘발유 구입 시 공공운영비가 아닌 사무관리비로 집행한 B동 등 목적에 맞는 통계목으로 지출하지 않은 경우가 주로 지적됐다. 구는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하면서 또다시 감사에 지적받지 않도록 이번 사례집을 각 동에 배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감사에서 지적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사항을 사전에 숙지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돕기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며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주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앞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 단계별 교실 분리 및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 모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피해 교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하반기부터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보다 먼저 나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중 하나로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회가 내일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여러 사안을 접하며 교육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동안 준비하고 추진해 온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으로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교육부에 교육활동 보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요청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만전 등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으로 ▲경기도교육청 교권 조례와 학생 인권 조례 전면 개정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단계별 교실 분리와 외부 위탁
경기도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문화·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25회 세계 잼보리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을 통한 문화 및 교육 교류 ▲경기도 학생이 안내하는 한국 문화 체험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 체험 ▲한국 및 경기도 역사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도 학생들과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학생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 학생 국제교류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장은 “서로 다른 문화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교류의 허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사계 <여름>’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사계’를 기획, 지난 봄 열린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어 <여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 등으로 꾸며진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로 나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을 통해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한국도자재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및 강습(경기도체육회, 19·20일 운영) ▲이동안전체험 버스 및 생활안전 교육(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학교 시설물 사전 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등·하교 시간 조정과 원격수업 전환 등에 대해서는 학교장 자율로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하고, 태풍의 강도와 경로에 따라 학사 일정이 조정되면 학부모에게 즉시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교육행정국장을 총괄 담당으로 한 상황관리전담반을 편성,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 총 1만487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는가 하면 학교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 옹벽이나 경사지 등 취약시설, 학교 내·외 공사 현장 시설에 대한 안전을 살폈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학생과 학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하면서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사전
새만금 잼버리에서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들 가운데 176명이 중앙예닮학교 기숙사로 들어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용인에 소재한 중앙예닮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인가 받은 기독교대안학교로, 이번에 핀란드를 비롯해 필리핀, 벨라루스, 잠비아, 바베이도스, 세이셀군도의 대원들에게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기숙사를 개방한다. 9일 중앙예닮학교에 따르면 극동방송을 통한 숙소 제공 요청에 세계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취지에 공감, 때마침 여름방학 기간이어서 참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중앙예닮학교에 입소한 대원들은 일과 중엔 용인시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에는 학교 내 체육시설 및 대강당 등을 사용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는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혁 교장은 “학교를 방문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며,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대원들의 입소에 앞서 8일 오전부터 용인시와 수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 교내 폭발물 탐지는 물론 소방 점검,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