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이 벌어졌던 6.25 전쟁. 지난 1950년 7월 5일 오산의 죽미령에서 우방인 당시 미군이 최초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미군 최초의 참전부대인 스미스특수임무부대가 오산 죽미령에서 남으로 처내려오는 북한군을 방어한 전투다. 그러나 스미스부대는 150여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되는 엄청난 손실을 입은채 남쪽으로 퇴각해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이 전투를 결과를 보고받고 비로서 북한군의 전력을 가늠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오산전투(烏山戰鬪)였다.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수석부회장 문미진)가 ‘평화 동산’을 조성했다. 지난 24일 열린 ‘평화 동산’조성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오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무와 야생화 등을 심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문미진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최초 참전지인 죽미령 평화공원 내에 평화 동산을 조성해 전국적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스미스 평화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통일여론 확산과 함께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기반조성을
수원시가 시민들이 맘 놓고 일상생활을 해나갈수 있도록 ‘경제특례시’를 완성 시키기 위한 긴 '항해'에 돌입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후보시절부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대기업·첨단기업 30개 유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이룩시킨다는 전략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시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업인 원탁토론, 기업 유치 전략발표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기업 유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지역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내건 기업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이재준 시장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소유기관들과 직접 만나 협의하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찾아 유휴부지를 가용부지로 탈바꿈하겠다”며 “공개적인 모집 절차, 기업유치위원회·투자유치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으로 유치 희망 기업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대한 일환으로 “기업유치단을 신설해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제시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에는 현재 중앙
안산지역내 장애인들을 위한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단원구 목내동 능안운동장에 위치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2천700㎡ 규모에 9홀로 조성됐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나무로된 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좌)장애인전용파크골프장 전경 (우)기념촬영 모습 / 사진제공/안산시 특히 장애인 재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최근 급격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개장으로 많은 장애인이 쉽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에서 접수하거나 전화(031-481-8713)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는 장애인들이 파크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장애인 무료 차량운행'도 지원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미디어아트쇼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10월)23일까지 화홍문과 남수문 일대에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특수조명을 활용해 빛으로 표현하는 ‘빛의 향연’이"라고 설명했다.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구간(약 1.1km)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데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20분 화홍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하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에서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여민동락을 위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터널, 특수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고, ‘키네틱 아트’는 작품이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한다. 화홍문에서는 ‘개
이천쌀은 여주쌀과 더불어 토질이 뛰어나 조선시대때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갈 정도로 밥 맛이 좋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이같은 명성은 이어져 내려 오고 있으며 이천지역에는 현재 '쌀 밥집' 여러곳이 성업중이어서 수도권 지역에서 밥 맛을 보러 오는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고 벼 품종 국산화를 목표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국내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해 이천지역 농민들이 재배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들과 알찬미는 두 품종 모두 최고품질 벼로 선정될 만큼 밥맛은 물론이고 외관품질, 재배안정성이 높은 우수한 품종이라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2022년 올해 5년차에 접어들어 이천시 전체 계약재배면적의 96%를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따라 이천시가 '제1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를 10월 19일 쌀문화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는 고품질의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쌀 브랜드 홍보를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125만 수원특례시민들의 축제인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가 3년만에 부활한다.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20회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는 ‘전시마당’, ‘소통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마당에서는 44개 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활동 작품을 홍보하고, 우수사례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마을만들기 부스에서는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2022년도 수원 마을공동체 공동사업’ 등 활동 내용을 홍보한다. 소통마당은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다. ▲통기타(정자1동·세류1동) ▲사물놀이(송죽동·화서2동) ▲밸리댄스(금곡동) ▲전통무용(화서1동) ▲댄스(광교1동) ▲라인댄스(영통2동) 동아리 등 8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회원들이 실력을 뽐낸다. 경연대회 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4개 지역 자매결연 읍면동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영동군 심천면 ▲보은군 탄부면 ▲횡성군 청일면 ▲울진군 죽변면 등 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과 더덕, 돌미역과 가자미 등 4개 지역 특산물이 홍보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재
일제 강점기인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일본회사인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1952~1956년), 수원교육청(1950년대 말~1963년),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1970년대) 등으로 활용됐다. 1981년부터 ‘박내과 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지만 개인소유였던 건물이 개발로 인해 지난 2015년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수원시가 발빠르게 대처해 이를 매입한이후 복원시켜 자칫 사라질뻔 했던 소중한 근대문화 유산이 살아나 시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구 부국원 건물은 2015년 국민문화유산신탁의 시민이 뽑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 12선에 선정되고, 2017년 10월에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698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가 원형조사에 이어 복원공사까지 마친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은 상설전시관과 교육공간·사무실 등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부국원은 수원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나이테처럼 간직한 공간”이라며 “구 부국원 건물은 수원 현대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자 근대 역사문화거리의 거
수원지역내에서 밤이 되면 어둡고 불안했던 거리가 밝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수원시가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 등 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범죄 예방, 안전인프라 개선이 목적인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서 지정한 집중순찰구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순찰구역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호매실동 호매실초등학교 주변 등 주거밀집지역(715m) ▲영화동 화홍경로당 주변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행궁동 선경도서관 주변 거리(360m) ▲우만2동 아주대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20m) ▲매탄3동 삼성전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360m) ▲망포1동 망포중학교 인접 주거·상권 밀집지역(640m) 등 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3억 원(도비·시비 각 1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6개 안심귀갓길에 로고젝터 48개, 쏠라도로표지병 774개, 태양광 LED 안내판 5개를 설치했다. 또 총 2740㎡에 미끄럼 방지 포
병의원이 몰려 있는 수원시 인계동 지역이 의료특구(M이코노미뉴스 7월21일자 보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의회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오늘(1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구회 김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청취한 후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성공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 관한 연구, 의료관광 이해당사자 간 의견수렴과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도출로 도시특화 브랜드 개발 및 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대표의원은 “의료관광은 융복합산업의 핵심분야이며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이라”며 “연구용역활동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김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기호·김경례·김소진·김은경·박영태·박현수·오세철·윤명옥·유재광·조미옥 등 11명의 시의원이 활동
평택시에서 제2회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 '신장국제관광 가을축제'가 3년여만에 화려하게 부활해 시민곁으로 찾아간다. 평택시와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장쇼핑몰 일원에서 ‘제2회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축제다. 평택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추진내용을 소개하고 신장동의 현재, 과거, 미래상을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전시하게 되며, 이와 함께 모든 이들이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와 마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캐리커쳐,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부스가 설치되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운영한다. 신장 쇼핑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소규모 마술 공연이 골목 곳곳에서 진행된다. 축제 1일 차에는 김완선, 헤이걸스, 허공, 안소정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사하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빛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2일 차에는 사랑하는 가족·친구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 멀리․오래 날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차상돈 사무처
우리나라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수원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온겨레 참여 문화재 사랑’과 ‘여민동락’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2 전국문화재 지킴이 대회’가 16일과 1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등에서 열린다고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운호)가 13일 밝혔다. 문화재청·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지킴이 7만 명의 큰 잔치다. 수원행사에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과 문화재청, 지방정부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열렸던 행사를 3년여만에 대대적인 규모로 확대시켜 명실상부한 지킴이들의 축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내용도 매우 다채롭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어떻게 보호해야 하나?’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강임산 국외소재 문화재재단 지원활용부장의 ‘국외 사적지 관리 및 활용의 사례’, 김주용 원광대 교수의 ‘해외의 항일독립운동 유적,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장의 ‘문화
맞벌이 부부 등 자녀들의 양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내 학부모들을 위한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첫 추진된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시간제 보육 통합형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을 이용하거나 취업 준비·단시간 근로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유로 일시적인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때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받으려는 대상자는 주소지를 둔 출생 후 6개월~최대 2세 미만의 영아 가운데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시간당 정부 지원 3000원, 부모 부담 2000원(시범 운영 기간에는 1000원)이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8월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시범사업 운영’ 수행 지자체로 선정돼 가정보육 아이들을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 사업을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립지동어린이집 등 관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