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 주둔 70주년을 기념해 11월 26일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부대개방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0전투비행단이 주최하고, 제10전투비행단·수원시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행사는 오후 1~4시 비행단 주기장에서 열린다. 리틀장구 난타 ‘꿈예술단’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비행,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 제10전투비행단장은 기념 인사말을 한다. 기념식 후 F-5축하비행, 뮤지컬팝페라 공연,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공연, T-50단기 기동,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이 이어진다. 70주년 기념 전시, 조종복 착용,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10전투비행단 인근 지역 주민, 공군 장병, 수원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함께하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하는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됐고,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했다.
경기 파주시는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소요되는 총사업비 38억 9천만 원 중 설계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폭 3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무장애 보행로를 설치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DMZ 대표관관광상품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활성화는 물론, 파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볼트 선반 부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스피드랙] 1979년 산업용 앵글 선반을 만들었던 ㈜스피드랙 (김포)은 2001년 조립 방식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뒤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가정용 무볼트 선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1년 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는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아마존에 진출했는데 올해 7월 무볼트 선반 부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드랙의 제품은 볼트가 없어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사이즈와 종류가 다양하고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어 총 3만여가지 구성이 가능하다. 세탁실이나 베란다 등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조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세탁실 선반 말고도 행거, 책상,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주)스피드랙은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의‘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자금을 지원받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스피드랙은 지원받은 예산을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에 쏟아부었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도 급증했다. 2023년 12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DMZ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큰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1천3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앞으로 펼쳐질 8일간의 축제에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했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타악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장터 등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함께 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 가공품, 잣, 잣가공품, 수삼, 벌꿀 등과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 쌀 디저트까지 다양한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존 등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연계행사로 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반려식물 축제’가 열려 반려식물 체험관, 반려식물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 관련 체험·마켓·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은 14일 열린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7월「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입양체계 변경에 따른 준비와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촉구했다. 이인애 의원은 “2025년 7월부터 입양 업무가 민간 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의 모든 과정을 총괄해 책임지게 된다”며 “지자체가 입양 대상 아동 결정과 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경기도는 입양체계 개편에 따른 입양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 등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경기도는 입양체계 개편에 따른 업무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탁해 수행하게 되는데, 안 그래도 근무 여건이 열악한 위탁기관에 업무를 더욱 가중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2024년 9월 말 현재 경기도의 보호시설 및 가정위탁 시설에서 입양된 아동 수는 1명이지만 보호시설 아동 수는 3천410명(양육시설 807명, 그룹홈 770명, 가정위탁 1천833명)”이라며 “최근 3년 동안 입양된 아동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보호시설 아동 수는 늘어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4일 실시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직급 및 급여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재단의 직급 및 급여 체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지만, 관련 내용이 행정사무감사 시정 사항 자료에 나타나 있지 않다”며 “관련 내용이 아직까지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19년 동안 근무한 인원이 대리로 일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큰 문제는 주임 및 사원 직원들의 경우 그 임금이 매우 낮고 각종 수당마저 미지급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보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퇴사한 8명 중 5명의 퇴사자가 8·9급 직원으로 전체 퇴사자의 62.5%가 하위 직급 종사자다. 최근 3년 평균 2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합격한 신입 직원들이 급여 문제로 퇴사하게 됐다는 게 황대호 위원장의 설명이다. 월드컵재단 직원들은 “현 급여로는 생활비 및 월세 등을 고려하면 저축은커녕 생계유지도 어렵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재단의 신입 직원들의 기본급은 현 최저시급은 물론, 경기도 생활임금에도 미치지 못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12일 열린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발표된 화성, 평택, 이천 등 세 지역 주민들이 모두 부정적이다. 특히 화성시는 이미 국제공항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이고 이천과 평택 역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의견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화성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공항 건설이 군공항 이전과 결합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입장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제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인 보상 방안과 소음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홍근 의원(화성1)도 "화성시는 후보지에 동의하지 않고, 유치 신청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으며 "지자체가 원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14일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인사 절차 위반 사항에 대한 특정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경기도체육회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의 직위 유지와 관련된 절차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며, 경기도체육회가 관련 사항을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의 경위를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임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했으며, 공개 채용 절차를 생략하고 비공개로 임명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이는 내부 인사 규정을 위반한 사례로, 업무상 횡령 또는 배임의 소지가 있다”며 법적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태권도협회 정년 규정에 따르면 사무국장은 만 60세까지 근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만 62세였던 전임 이사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하고 이후 정년 규정을 만 65세로 변경한 점에 대해 규정 위반과 소급 적용의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그동안 부당하게 지급된 급여와 법인카드 사용 등 내부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2일 구리남양주, 고양, 동두천양주, 연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중고 진출입 경사로의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과 체육관 무대시설의 안전점검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초중고 진출입 구간에 대한 경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2천522개 학교 중 45.6%인 1천151개 학교에 경사로가 있으며, 이중 20.8%는 4.8도 이상의 급경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도로열선, 캐노피, 보행로 손잡이 및 미끄럼 방지 보도블록 설치 등 체계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초중고 체육관내 설치된 무대기계장치의 안전점검 현황을 확인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해당 장비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록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장비 노후화로 인해 안전 취약성이 우려되는 만큼 학생 안전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안전점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영기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안전
국토교통부에서 근무 중인 박철희 주무관이 쓴 공무원의 삶과 고민을 담은 책 "리셋, 마이드림"이 영어 번역본으로 출간되며 국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책은 젊은 시절 방황하던 한 청년이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되기까지의 과정, 그 후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며 꿈을 다시 세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번역 작업은 16년 경력을 가진 김유정 번역가가 맡았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번역가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여러 작품을 세계로 알린 바 있다. 그녀는 박경리 작가의 불신시대와 영화 지옥화, 남부군의 자막을 번역하며 문학과 영상 매체 번역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김 번역가는 이번 책에서 박 작가의 진솔한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리셋, 마이드림"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다. 저자는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꿈을 리셋할 용기를 북돋우며, 실패와 좌절 뒤에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청춘의 방황(1장) △미래를 향한 도전(2장) △공직자로서의 삶(3장) △삶을 통해 배우는 성숙(4장) △세계 최고의 공무원이 되기 위한 길(5장)로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영 의원(국민의힘, 의정부1)은 14일 열린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호봉제 도입 등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의 처우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시설장과 종사자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임금 체계를 개선해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여성폭력피재지원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호봉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호봉 책정’의 경우 종사자는 100%를 적용하고 시설장은 83%만 적용하면서 호봉제 도입 후 현재 급여를 더 받는 시설장은 현재 급여로 동결했다“며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100%를 적용하고 있어 종사자간, 유관 시설 종사자와의 임금체계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력인정의 경우에도 종사자는 100%를 적용하고 시설장은 70%만 적용하고 있다”며 “경력이 갑자기 한순간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