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민선5기 주요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미래교육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으로 미래교육, 인성교육, 돌봄 강화를 위해 중·장기 교육행정체계 개편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의가 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현행 1실 5국 34과 체제를 유지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감 주요 공약 사항을 반영해 기존 부서 명칭을 변경하면서 업무 기능을 개편·신설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민주시민교육과’는 ‘미래인성교육과’로, ‘학생생활인권과’는 ‘학생생활교육과’로,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는 ‘방과후교육과’로 변경한다. 교육정책국 학교정책과는 미래교육 정책 기획·추진, 미래교육협력지구 정책 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경기형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IB담당’을 신설한다. 교육정책국 미래인성교육과는 인성교육 중심으로 담당 업무를 개편하고, 기존에 없던 디지털 시민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팀을 신설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교육과정국 학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원장 조은옥)과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8일 도내 학생들의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립수목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미래 사회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활성화와 수목원교육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2학교 운영 교육콘텐츠 발굴과 협력 ▲국립수목원 수목원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지역사회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업무의 적극적 홍보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조은옥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교육청 제2학교 프로그램에 국립수목원이 함께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움과 성장,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오세나, 이하 센터)가 폭행 피해와 금전적 착취 피해를 본 지적장애인의 권리 구제 지원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1심 재판부) 판결문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A씨는 2020년 1월부터 동창인 가해자들에게 경제적 착취와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가해자들은 A씨가 돈과 경제관념이 부족하다는 점을 악용해 A씨의 예금을 인출하거나 A씨 명의로 대출하는 수법으로 총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으며. 편취한 금액은 주거 구매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 또 이들은 A씨와 거주하면서 말을 듣지 않는 이유로 폭행과 체벌까지 일삼았다. 센터는 인권 침해 사례를 확인한 지적장애인 A씨에게 체계적인 법률 지원을 진행했다. 센터는 ‘성남시 장애인 권리증진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과 권리 구제를 방지하기 위해 A씨를 지원했다. 지원한 법률 지원은 ▲가해자 고발 ▲센터 자문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이다. 이후 A씨에 대한 피해 상황을 수집하고, 수사 기관의 조사 과정에서도 동석하며, 법률 지원을 꾸준히 이어갔다. 그 결과 1심 재판부는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공동상해, 상해, 폭행 혐의에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원회)’로부터 활동 내용과 정책 제안을 담은 백서를 전달받았다.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는 경기교육의 주요 업무와 임태희 교육감 공약 이행 계획을 꼼꼼히 진단하고 분석해 새로운 경기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공약 실천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 백서에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말까지 이주호 인수위원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외부자문위원 등 총 230여 명이 10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특히, 현장 방문과 여론 청취, 그리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라는 경기교육 정책 제안 누리집 운영으로 경기교육가족의 여러 의견을 살펴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으로 구현했다. 인수위원회는 ‘자율·균형·미래로 경기교육 새롭게’라는 제목으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이라는 목표를 향해 추진할 10가지 정책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25개 정책과제와 80개 추진과제의 세부 내용과 추진 시기를 제시했다. 이주호 인수위원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경기교육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교육현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맞춰 급식 지원단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경기도가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4.3% 인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으며,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천 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이며, 냉면, 비빔밥, 자장면 등 도내 5개 외식비 평균 가격은 7천772원으로 현재 7천 원인 경기도 급식단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기도는 당초 도교육청, 시‧군과 사전 협의에서 급식단가 인상 시점을 9월 중으로 논의했지만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8월 10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천 명에게 1식당 8천 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급식비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한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청각장애인들의 알권리와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한 온라인 영상자료 수어통역 서비스를 도 산하기관 최초로 실시한다고 전날(7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지난 4월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과 한국어 발전 보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재단은 다양한 도내 문화예술 정책사업 및 소속 뮤지엄의 유물·전시 수어 통역영상을 제작,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 공개하고 농인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국립국어원의 도움으로 제작한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 이야기> 시리즈 9편을 재단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기증자가 들려주는 유물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과 실제 유물영상을 전문 통역사의 수어통역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10편의 수어 영상제작을 국립국어원에 의뢰하는 한편 연내 자체사업으로 수어통역 영상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수어통역 영상 제작과 보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차별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여름방학을 맞은 수원지역내 어린이들을 위한 '2022 여름방학 메이커 특강'이 추진된다. ‘여름방학 메이커 특강’은 수원지역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커(maker) 관련 이론·실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코딩 작업, 물건 제작 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메이커 특강에 참여할 어린이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문 강사가 1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실(권선구 수원벤처밸리Ⅱ B동 6층)에서 이론·실습 교육을 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첨단 장비가 갖춰진 창의융합 공간이다. 1일 교육 과정으로 ▲수제 샴푸바(고체 샴푸) 만들기(13·17·19일 교육, 회차당 15명) ▲드론 조종하기(16·18일 교육, 회차당 12명)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봄) 수업(12·19일 교육, 회차당 15명)이 운영된다. 3일 교육 과정으로 ▲3D펜 메이커(16~18일 교육, 20명) ▲코딩으로 로봇 움직이기(22~24일 교육, 10명)를 운영한다.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https://sscf2016.or.kr) ‘지원사업공고’에 게시된 ‘여름방학 메이커 특강 참가자
조선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선생의 '현정승집도'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3일 부곡동에 위치한 청문당에서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선생의 ‘현정승집도’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정승집도는 1747년 복날을 맞아 표암 강세황 선생이 청문당에서 문인들과 모여 시를 짓고 즐기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표암 강세황 선생을 비롯해 유경종, 박도맹 등 모두 11명이 모여 청문당 대청마루에서 노래를 부르고 시조를 낭독하는 등 당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된 청문당은 조선시대 중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만권이나 되는 서적이 보관되어 있어 조선후기의 학문과 예술발전에 큰 기여를 한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현재는 경기도 문화재 94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산지역 극단 ‘이유’의 연극인들은 이날의 상황을 재현하고, 그림 설명과 더불어 강세황과 김홍도 관련 강연, 안산시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수빈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선시대 안산 선비들의 생활모습을 소개하고, 청문당 등 안산의 역사와 문
㈜큐리어드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가 지난 7일 특수교육 분야의 디지털 교육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디지털 교육 컨텐츠를 활용해 특수교육 영역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인지 및 학습 효과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란, 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방법론으로, 학습 참여자의 관심 및 몰입도를 향상시켜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오늘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목받고 있는 학습법이다. 특히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장애 아동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적시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큐리어드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는 특수 교육 과정에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적용을 통해 교육 품질 및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교육 모델 및 서비스 개발, 프로그램을 함께 운용하고 향후 그 성과를 확산·환류하는데도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바탕으로 특수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반 게이미피케이션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상현동 286-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중1-113호 도로공사와 관련한 민원에 대해 주민 상생 협의체를 통한 적극 소통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만현마을 두산위브아파트, 만현마을 LG자이아파트, 현대성우1차아파트 대표 등 7명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시는 주변보다 6m 가량 높아 급경사진 이 구간의 내리막길을 완만하게 개선하고 주민 간 이견이 있던 방음벽 높이를 5m에서 4m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추가 공사 비용이 들고 준공 시일도 4개월 늦춰졌지만 성급한 도로 개통보단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으로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가치있다는 판단에서다. 합의서에는 ▲방음터널~두산위브아파트 내리막차로 경사로 개선 ▲방음터널~LG자이아파트 경사로 개선 ▲도로 조명에 따른 빛 공해를 빛가리개 등으로 보완 ▲도로 내 수목 식재 관련 대안 마련 ▲수자원공사 삼거리 도로 추가 확장 ▲성우1차아파트 앞 방음벽 높이 조정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성우1차아파트 동문 횡단보도 및 좌회전 신호 가동 등이 담겼다. 시는 수지구 상현동과 광교 신도시를
용인특례시의 관내 기업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들이 ‘수출계약 체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5, 6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5월 24일~28일)와 호주 해외시장개척단(6월 12일~19일)에 참가한 14개 기업 중 12곳에서 55만 2800달러(약 7억 2499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잠정 중단했던 용인특례시는 지난 5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6개 업체를 파견했다. 수지구에서 홍삼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에프디파이브는 식품전시회에서 7만1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6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17만 8000달러 상당의 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어 6월에는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호주 해외시장개척단이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37만 4800 달러 규모의 상품 수출을 약속했다. 특히 처인구 양지면에서 미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드홈은 호주 바이어 2명과 3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용인특례시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한 기분 좋은 성과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태국, 호주 현지 업체와 세부 조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넥타이를 풀었다. 5일 이 시장은 하늘색 줄무늬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취임 후 줄곧 정장을 입었던 이 시장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간부 공무원들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도 정장 대신 반팔 티셔츠나 남방에 면바지,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딱딱한 구두도 벗어던지고 운동화나 로퍼를 신었다. ‘진·캐주얼데이’가 시작된 날, 용인특례시의 아침 출근길 모습이다. 시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진·캐주얼데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진·캐주얼데이에는 공식 행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면 된다. 체육복이나 찢어진 청바지, 과다한 노출, 슬리퍼 등 공무원의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입으면 된다. 또 시는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도 재킷이나 넥타이 착용을 지양하도록 했다. 진·캐주얼데이는 이 시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2일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용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7급 이하의 공직자 70여 명과 만나 “일상의 작은 여유를 위해 일주일에 하루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근하자”고 권했고, 직원들도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