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7년 간 사유지로 방치된 공유재산 57필지(6,887㎡)를 찾아내 지난 6일 시흥시로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자산가액 약 41억 원의 재정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유재산은 1994년에 실시된 주택건설사업 시행 시, 공공시설(도로)로 조성돼 당시 법률에 따라 시흥시로 무상 귀속돼야 할 토지였으나, 소유권 이전 절차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당시 주택건설사업 및 도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찾아내 주택건설의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16일 승소했다. 시는 이번 판결로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공공시설(도로)임에도 사유지로 방치돼 있는 토지들을 공유 재산화함으로써, 토지에 대한 정당한 권한을 획득했다. 이로써 향후 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방치돼 있는 사유지를 시유지로 만듦으로써 시의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시민 편의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공유 재산 발굴에 힘쓰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a as a Service·모빌리티 서비스)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32만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포인트만도 13억7000만원에 달한다.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공유차 이용 시에 쌓이는 MaaS 포인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간·공공포인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Y페이 사
정명근 화성시장이 고위공직자 청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민선 8기 청렴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화성시 릴레이 청렴 챌린지’는 4급 이상 고위급 공직자가 청렴에 대한 당부와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정 시장은 27일 ‘청렴한 우리가 행복화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정 시장은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얻고 행정만족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시정 가치가 청렴문화 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경기도와 영국 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국가가 영국”이라며 “현재 영국에 경기도 자매결연 지역이 없는데 기후변화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역과 교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크룩스 대사는 “도시지역과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며 “영국을 방문하신다면 런던이나 잉글랜드 동북부 지역을 권한다. 풍력산업이 잘 돼 있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와 크룩스 대사는 이날 여성과 인구위기, 세계 정세와 남북관계, 경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 2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일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시 총괄 실무를 담당
“수원문화원을 이끌어 나갔던 선배님들과 그리고 여러 제현(諸賢)들이 이룬 업적을 계승하여 수원문화원이 수원의 지역 문화 형성, 더 나아가 다른 문화원들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2대 수원문화원장에 취임한 김봉식 신임 문화원장은 취임식이 끝난뒤 M이코노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고언을 들며 급한 마음으로 당장의 평가보다 훗날 평가받는 원장이 되도록 우선적으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업무에 전력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문화원장은 특히 “수원문화원 원장은 임명직이 아닌 수원의 문화를 사랑하는 문화 가족들의 손으로 뽑는 선출직이라며 자신을 뽑아준 수원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마음의 문을 열고 좋은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수원문화원’ 신임 김봉식 문화원장으로부터 앞으로의 문화원운영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수원문화원 현안사항 및 대처방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봉식 원장 제일 중요한 현안은 분원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수원보다도 인구가 적은 광역시들에도 광역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해당 시의 구(區)마다 분원이 있습니다. 수원은 인구 125만이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수삼)가 지난 20일에 인수위 출범 이후 36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27일 인수위는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를 담은 활동 결과 보고서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인수위는 특히 "민선8기 고양특례시는 베드타운 도시에서 자족도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기업친화적인 경제특례시를 정책 기조로 삼아야 한다”며 민선 7기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고양시가 직면한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기업ㆍ투자의 적극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고, 교통 부문의 혁신적 개선과 주거 환경 등 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일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시정개혁과 조직혁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36일간 업무보고, 현장방문, 전체회의, 분과별 회의 등을 거치며 민선8기의 시정 방향과 공약의 정책과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수위원회는 15명 위원으로 4개 분과(기획조정, 경제1, 경제2, 사회문화)를 구성하고 5개 특별위원회(교통혁신, 도시정비,
수원 문화원은 1957년 10월28일에 문을 연 이후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초대 문화원장으로 김한복 원장이 취임을 했고 전쟁이 끝난이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1960년 8월22일까지 헌신적으로 일해오며 수원문화원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토사 발굴 및 향토문화 보전과 전승에 일익을 담당했고 어려운 시기 문화예술 행사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큰 위안을 안겨 주었다. 특히 수원문화원은 수원시의 큰 자랑거리인 정조대왕이 세웠던 수원의 뿌리라고 할수 있는 ‘수원 화성’을 복원시키는데 발벗고 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수원 화성’이 지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디딤돌을 놓아 수원이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던 것이다. 따라서 수원문화원 창립은 수원 현대 문화계 형성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고 수원문화원의 역사는 현대 수원의 문화발전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원문화계에 큰 업적을 이뤄논 단체다. 특히 수원문화원은 오는 2023년 하반기 목표로 호매실동에 연면적 5천여 ㎡, 지하1/지상3층 규모로 신청사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수원문화원 제22대 원장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6일에 민관협력 강화 및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하여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 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민관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주체 간 활발한 상호소통 체계를 갖추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관협력‘마음돌봄, 함께돌아봄’사업 추진상황 ▲민관협력 및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운영 실적 등이 논의됐다. 정길순 희망복지과장은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 연계협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대한 인식 공유 및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서비스 제공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하여 공공-민간, 공공기관 부서 간 상시 회의체계를 마련하는 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에서 오는 30일~ 8월 15일까지 ‘22년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속초해수욕장 내 위치한 행정지원센터에서는 오산시민에게 튜브(대/소)와 파라솔 무료대여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오산시민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제시를 통해 쿠폰을 수령할 수 있다. 쿠폰으로는 해수욕장 내에 마련된 대여 장소에서 물놀이용품 등을 교환하면 된다. 최한모 오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뎌낸 오산시민들에게 속초해수욕장이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물놀이용품 대여서비스 운영와 방역 관리에 있어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속초해수욕장을 이용하시는 오산시민께서도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해수욕장은 지난 9일 개장하여 8월 28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속초시가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2022년 속초해수욕장 하계휴양소’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여 오산시민임을 확인할 경우, 자매도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형 그늘막과 무료 주차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중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27일 처인구의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앞치마를 매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삼계탕을 전해드리며 안부를 나눴다. 또 어르신들이 드시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삼계탕을 대접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마련했다. 용인로타리클럽 회원 50여명은 삼계탕 1000인분을 정성껏 끓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700명의 어르신에게 대접했다. 최관준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약해질 수 있는 시기에 따뜻한 보양식을 챙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도로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로 로타리클럽의 정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항상 앞장서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면서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함께 다음달에도 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모 일간지가 보도한 기사에서 용인시 한 산하기관장 A씨가 시장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모 일간지는 이날 '버티는 기관장들…속타는 용인시장' 제목의 기사에서 “A씨는 '현재 이 시장과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한 뒤 '취임 초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말한 만큼 거취 여부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계획' ”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의 A씨는 용인시정연구원장인 정원영 씨라고 모 일간지 기자가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연결된 적이 있지만 바로 끊었다”며 “정원영 씨가 시장과 자주 소통한다고 언론에 말했다면 명백한 거짓말로 언론과 독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언론간담회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이 과연 시민을 위해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 성찰을 해야 하고, 보다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노사상생문화 맞춤형 지원’을 위해 관내 주요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협의회는 화성상공회의소,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화성산업진흥원과 노사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등 노사협력 ▲임금피크제 무효 판례에 따른 대안 공동 모색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개정사항 신속한 공유 ▲노동자 및 사용자 대상 무료 교육 및 상담 강화 ▲지역 내 노사 간 갈등 예방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실행에 협력키로 했다. 한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163개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대화 기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