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플로리다주와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가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지사를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라 소개한 뒤 “주지사의 방한 목적은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긴장 상황, 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역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공감했다며,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리더십 리스크’는 어떤 리스크보다도 큰 부담이기에 ‘미래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플로리다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구와 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3회째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에 경기도가 앞장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을 약속드렸다”며 “기후변화 주간 중 ‘경기 RE100’ 비전을 공개하겠다. 실무형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운영을 챙기겠다”고 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김 지사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쉰 세 번째 맞는 지구의 날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해졌다. 김 지사는 “오늘부터 한 주간 ‘나부터 그린-Green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면서 “중고물품 플리마켓,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전면 금지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며, 경기도 공공기관도 ‘1기관 1실천’을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극단적 가뭄, 폭우, 산불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며, 취약계층은 더 많은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는 김 지사는 “기후테크로 첨단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