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의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이하, 피해상담소)’가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피해상담소'는 지난 4월 한 달여 간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9곳, 점포 8천4백여 곳에서 다양한 피해 사례에 대한 상담을 벌여 2천89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A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 한 상인이 법정이자율 20%를 모른 채 불법사금융을 접한 사실을 상담해 신고와 구제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또 B전통시장에서는 사채 이용 사실을 털어놓기 힘들었던 상인들이 경기도 특사경의 방문으로 자세한 피해 상황을 상담하고, 도내 서민금융지원센터 ‘극저신용대출’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가 피해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안내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 2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24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4곳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