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행사로만 추진됐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가 3년여 만에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수원일자리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벤처기업과 강소기업 등 비교적 지역내 탄탄한 50개 우수업체가 참가하는데 현장 면접을 거쳐 2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를 찾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을 지원한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구직상담을 해주고,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또 증명사진 촬영·진로상담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면접장, 이력서 작성대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검색하면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근무 조건·자격 요건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최종진 일자리정책과장은 “3년여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출발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