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회의 세계적 ‘거목’인 김장환 목사의 장남(63)이 설립한 수원 광교에 소재한 '원천침례교회’에서 100억원대가 넘는 금융사기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김모씨(51)는 10여년전부터 ‘원천침례교회’에서 집사를 지내며 해당교회 성도들에게 접근해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인뒤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에게 사기를 당한 성도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대의 이르는 금액을 사기 당했다. ‘원천침례교회’에 다니는 성도 및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에게 속은 성도 수십여명이 현재 100억원에 이르는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다. 김씨가 신도들을 상대로 벌인 금융사기행각은 일명 ‘폰지사기(Ponzi scheme)’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수익을 기대하는 신규 투자자를 모은 뒤 돈을 끌어 모으는 것이다. 이후 그들이 투자한 돈으로 새롭게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인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이다. 김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신도들에게 접근해 높은 이윤을 보장하는 단기 투자 프로그램으로 피해자들을 현혹시켜 돈을 가로채왔다. 김씨는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국민의힘 소속 김기정 의원이 선출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4일 오후 ‘368회 수원특례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김기정 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이재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오늘 열린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는 전체의원 37명 가운데 1명이 불참해 36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분포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선거는 ‘후보등록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과 부의장에 출마하려는 의원이 의회사무처에 후보등록을 한뒤 투표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인데 의장에 김기정 의원, 부의장에 이재식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등록했다. 의장선거 개표결과 김 의원이 36명 가운데 34표(기권1표, 무효1표)를 얻어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고,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이 30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김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한표한표 소중한 표를 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견제와 기능이라는 고유업무가 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충실하는 의회를 만들어
민선8기 수원특례시 인수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 인수위원회는 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과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성열학 인수위원장 및 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원회의 이름은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라며 “그 의미에 걸맞게 인수위 여러분은 행정 보고를 받는 인수위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민선 8기를 설계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핵심 과제는 경제 활력을 되찾고 특례시다운 도시 구조를 만들어 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수원에서 명망 높은 기업인인 성열학 대표를 인수위 위원장으로 모셨으며, 수원시의 최우선 해결과제인 군공항 이전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산하 ‘군공항 특별 TF’팀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최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과 패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행사로만 추진됐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가 3년여 만에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수원일자리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벤처기업과 강소기업 등 비교적 지역내 탄탄한 50개 우수업체가 참가하는데 현장 면접을 거쳐 2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를 찾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을 지원한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구직상담을 해주고,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또 증명사진 촬영·진로상담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면접장, 이력서 작성대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검색하면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근무 조건·자격 요건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최
“수원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 정파를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군공항이전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첫 수원특례시장에 당선된 이재준 당선인은 당선증 교부식이 끝난뒤 M이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도시'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당선인은 “앞으로 경기도의원 및 수원시의원, 그리고 같은 민주당으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힘을 합쳐 협력해 지역현안 문제들을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재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선거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과 이를 해소해 나갈 혜안은? 이재준 당선인 : 본선보다는 10명의 후보들이 더 나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경쟁하는 ‘경선과정’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현장에서 저와 함께 소통해온 시민분들의 응원과 믿음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의 경쟁은 시민의 마음과 ‘수원특례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힘들지 않았죠. 시민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컸지만 인물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 나갈 수 있었습니다. Q.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호흡해 나갈 행정업무가 많을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당선된 이재준 당선인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이 3일 열렸다. 오늘 열린 당선증 교부식은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부장판사)가 주관했고 교부식은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당선증 교부식에는 김미경 위원장과 장성근 부위원장(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홍사일 위원 등 팔달구선관위 관계자와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김호겸 당선인과 수원시의원에 당선된 국미순 당선인 등 지방의회 당선인들이 함께 참석해 팔달구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교부식이 끝난 뒤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역경을 딛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당선인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주주의에 있어 선거는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는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능력과 자질, 정책대결을 펼친 깨끗하고 모범적으로 치러진 지방선거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앞으로 당선인은 낙선인을 위해, 낙선인은 당선인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하고 모든 당선인들은 임기동안 많은 역량을 발휘해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