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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 첫 도정연설 “여야정 협력으로 협치모델 만들자”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로 ‘기회의 수도'만들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

김동연 경기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단상에 섰다.

김 지사는 도의회 첫 도정연설에서 여야정이 협력하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10일 “지금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충격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낮은 단계의 ‘정책 협치’에서부터 출발해 협치의 범위, 내용, 절차를 하나하나 함께 채워나가면서 더 높은 수준의 협치로 나아가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경기도 협치 모델’의 궁극적 목표는 1,390만 모든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드는 것이 민선8기 경기도정의 핵심 비전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3가지 핵심 방향과 13가지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또, 민선 8기 경기도정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경기도의회의 협조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경기도가 선도한다면, 그것이 바로 1,390만 경기도민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민선8기 경기도정이 귀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정의 동반자로서 맞손을 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도정연설에 앞서 수해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호우가 다시 올 수 있는 상황에 잘 대처하겠다”고 밝히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