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와 보건소, 민간대응기관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도내 선별진료소 일일 최대 77곳, 임시선별검사소 15곳을 운영해 연휴 중에도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귀성객 검사 편의를 위해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진료-처방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9일 325곳, 10일 117곳, 11일 201곳, 12일 533곳 등 나흘간 중단없이 운영한다.
해당 기관은 도(gg.go.kr)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코로나19 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재택치료자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24시간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외에도 연휴 중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내 96개 응급의료기관 등과 함께 추석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연휴기간 내내 응급 진료민원 안내 및 대규모 환자발생 대비 등을 위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나 응급진료가 필요할 경우,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