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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풍수해 대비·추석 종합대책 등 논의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풍수해 피해 사전 차단 총력
‘추석 5대 분야 핵심대책’ 등 원활한 정책추진 논의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와 추석 종합대책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5일 오전 도 재난상황실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태풍 ‘힌남노’ 대비 태세 점검과 추석 5대 분야 핵심대책 등 협조안건 5건에 대한 협의를 논의했다.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경기도는 재난안전부서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4일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5일 아침 8시 이를 2단계로 격상시키며 태풍 대응에 나섰다.

도는 인명피해에 대비해 도내 우려지역 774개소를 시군 현장관리자가 사전 예찰하도록 했으며 특히 지난 폭우로 피해가 컸던 반지하·저지대 등 취약지역의 경우 시·군에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태풍 상륙 시 인명피해 우려가 급증하는 산지 비탈면이나 계곡 주변의 통제를 추진하고, 배수펌프장 가동 여부 수시 점검 등 시설 점검·정비 강화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풍수해에 취약한 수산 시설과 해안시설 인양·고정, 방파제 등 항만시설 안전관리 등을 실시한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시·군간 논의도 이뤄졌다.

추석 특별 민생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및 120콜센터 24시간 운영을 통해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경제위기 상황에서 체감 높은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철저한 방역·안전체계 속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를 연휴기간에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긴급복지제도 연결 등 적극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 부지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같은 3고현상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연휴 기간 마음놓고 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상민생경제 신속·핀셋 대응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편안한 추석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