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이 지난 4월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의 수상작 45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인 11월 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평택 소재 서호추모공원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학생 인권 작품 전시회'가 그것. 전시 장소인 서호추모공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안치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추모 공원을 방문하는 조문객 혹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이 안치된 공간에서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추모공원을 찾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공감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인권 작품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16민주시민교육원 누리집(www.goe416.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용인 수지고등학교에서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을 개최한다. 수학교육의 전문성 신장과 공유 및 협력의 연구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와 경기대학교가 공동 주관, 초⋅중⋅고 수학교사 15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은 특강과 10개 도·지역교육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수학 나눔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미래 수학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수학나눔은 미래형 수학교육을 주제로 분과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DESMOS를 이용한 에듀테크 수업과 기록 ▲알지오매쓰로 탐구하는 평가 문항 제작 ▲소프트웨어 활용 수학과 음악 융합 수업 ▲수학적 모델링 활용 미래형 수학 수업 등 14개 학교급별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수학적 사고에 기반한 작동원리를 함께 익히기 위해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학 교과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 수학교사들의 공유의 장인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의 특수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1일 시흥시의 '(가칭)시흥특수학교 설립'과 화성시의 '(가칭)동탄13중 학교 신설' 등 2건의 사업이 지난 27일 교육부 ‘2023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에 개교 예정인 시흥특수학교는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었던 시흥시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원거리 통학 문제까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오는 2027년 3월 40학급 규모의 (가칭)동탄13중 신설이 확정되면서 동탄2신도시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초과밀 문제를 완화,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흥특수학교와 동탄13중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의 특수여건 개선과 과밀 해소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아시아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이 지난 30일 튀르키예 대사관 주최로 열린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수원 앙카라학원'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앙카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를 하나 둘씩 데리고 오면서 시작, 1951년부터 참전군인과 튀르키예 정부의 십시일반으로 운영되며 전쟁고아뿐 아니라 수원과 인근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노인들까지 보살폈다. 당시 전국 우량아 17명 중 1명이 앙카라학원 출신이었으며,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배출하고 루이 암스트롱과 협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만큼 그 정성은 지극했고, 1979년 문을 닫기 전까지 약 650여 명의 꿈을 키워주고 응원했다. 이날 김용국 원장은 "앙카라학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학교"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 앙카라학원의 설립 배경과 운영, 성과 등을 설명한데 이어, "향후 한국과 튀르키예의 변함 없는 우정과 같이, 많은 나라들이 형제애로 함께 협력하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설립한 ‘앙카라학원기념사업회’를 언급하며 "앞으로 튀르키예 자료 발굴·기록·연구,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교육, 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지와 G-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한 일대(기흥구 신갈동,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가 경기도 내 새로운 ‘문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은 30일 경기상상캠퍼스 청년1981에서 용인문화재단과 '(가칭)용인뮤지엄마일 문화지구 지정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같은 내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재단은 도내 두 번째 문화지구 지정을 위한 양 기관 실무자 간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조례 검토, 문화지구 축제, 거리 디지털 박물관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는 등 경기도 거점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용인에 소재하고 있지만 경기문화재단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약속,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지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용인의 다채로운 문화자원이 연결되고 박물관과 어우러져 시민 누구나 문화지구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과 창작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용인 수지구 동천동 침수피해와 관련해 경수고속도로(주)가 용인시를 경찰에 고발<본보 10월 18일자>한 가운데, 시가 해명 자료로 내놓은 ‘공공관로 사유지 저촉’ 문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용인시가 경수 측으로부터 "도로법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고 고발당한 것과 별개로 '공공기록물법 위반'이라는 또다른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30일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용인시는 경수 측의 '도로법 위반 고발'에 대해 '지난 2018년도에 설치된 해당 우수관로는 공공관로의 사유지 저촉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된 이설 공사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과거 무슨 연유로 사유지에 공공관로가 매설됐고 이설까지 이뤄졌는지에 대한 근거(문서)는 아예 없는 실정이다. 특히, 경수고속도로와 아무런 협의 과정 없이 도로법까지 위반하며 무단으로 우수관로를 설치한 용인시가 이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공사 관련 자료는 내놓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용인시가 언급한 사유지의 소유주 B씨는 2018년 3월 건물을 짓기 위해 땅을 파던 도중 공공우수관로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 수지구청에 이설을 위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이하 재단)이 '문화예술 지원과 육성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꾼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경기예술나무'의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그 첫 걸음으로 오는 11월 6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개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경기예술나무 포럼' 1부는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인사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으로, 2부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이순재의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 배우는 예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 그리고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또한 공공은 왜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당부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인, 예술단체, 예술기업, 예술교육기관, 예술애호가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www.ggcf.kr) 또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통해 같은 뜻을 가진 좋은 분들과 함께 교류하고, 포럼 발전을 위한 조언도 부탁드린다"면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1일 ‘경기인성교육 프로그램 활용 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30일 교원의 인성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학생의 기본 인성 함양은 물론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을 위해 경기인성교육 교재 6종을 개발, 현장에 보급했다. 이날 공유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북부청사에서 초등보육전담사, 유·초·중·고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인성교육 이야기로 풀어보는 음악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경기인성교육 정책 안내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육자료 설명회 ▲유치원·돌봄·초등·중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적용 사례 발표 등이, 2부는 4가지 분야 인성교육 실천 사례 및 전략 공유 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공동체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으로 연결돼 학생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성교육을 실천할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김학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김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 소속 예술단 합동 공연 레퍼토리 개발과 다양한 공연방식의 창조 ▲예술 소외지역을 위한 공연추진 ▲예술단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솔리스트 인재교육·양성과 공연활동 권장 등을 위해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출판문화계에 몸담아 오며 한길사 편집장을 비롯해 학민사 대표로 500여 권의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기획, 편집, 출간했다. 또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임기는 2025년 10월 26일까지 2년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 정관 제6조의4 및 경기도 출연기관운영 기본조례 제3조의5에서 임원 임면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김학민 이사장을 선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국내 공항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에 8천㎡ 규모로 조성된 펫파크는 전용 산책로와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꾸며졌다. 특히, 소형견 놀이터에는 도그 어질리티 장애물 등 놀이시설과 울타리를 설치,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펫파크는 항공기 탑승 전·후 산책과 배변활동이 필요한 반려견 동반 고객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강서구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공간으로 인근 주민 누구나 연중무휴(오전 5시부터 자정)로 이용이 가능하다. 26일 진행된 개장식에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 동물자유연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개시를 축하했다. 윤형중 사장은 "지난 6월 반려견 위탁 케어서비스에 이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펫 친화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를 발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개소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맹독성의 방역소독제 사용 중단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방안 모색을 촉구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정담회에는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질병정책과, 환경안전관리과 담당자 등 도 관계자와 방역 소독 현장 전문가인 이재호 ㈜제이에이치베이직홀딩스 대표이사와 문정균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채영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소독제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사용되는 현실은 충격적”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경기도만이라도 선제적으로 맹독성 소독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문정균 변호사는 “독성 방역 소독제 문제를 환경부가 회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방역에서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조례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움직임이야말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호 대표이사는 “방역 소독 현장은 정말 열악하고, 많은 위험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경기도박물관 : '아세안 영화 상영회' 아세안 지역을 다룬 영화를 통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상업 장편 영화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준비돼 있다. 관람을 위해선 지지씨멤버스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 상영회는 12월까지 매달 넷째 주 주말 경기도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1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량 양민 학살 사건을 담은 ‘1975 킬링필드, 푸난’, 12월에는 태국의 청년층 분위기를 잘 살린 로맨틱 코미디 ‘OMG 나의 여친’이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공동으로 2023년 경기도 문화자원 아카이브 심포지엄 '미술, 아카이브와 만나다'가 개최된다. 지난해 양 기관에서 협력한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 수집 및 해제 사업을 마무리하며 진행되는 심포지엄으로, 25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미술 관련 자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