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종합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 통행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의 2차로다. 21일 도에 따르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팔당대교 등으로 우회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km 늘어난다. 이에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6년 12월부터 휴일·공휴일 승용차, 소형 이하 화물차에 한해 통행을 허용, 많게는 하루 4천 대의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팔당댐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 한국수력원자력㈜과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해 공사 완료 후 팔당댐 관리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부터 적극적으로 안내에 나서겠다는
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무선 RDD)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0%(2천750명)가 찬성 입장을 보였으며, 반대는 21.6%, 모름·무응답은 2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4%p다. 경기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을 구분해서 보면 경기북부는 65.2%가 찬성, 반대는 16.3%, 모름·무응답은 18.6%였고, 경기남부에서의 찬성률은 51.4%, 반대 23.5%, 모름·무응답은 25.1%였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시 참여 의향을 묻는 조사에선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71.8%(3천590명)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30.2%, '투표 의향이 없다'는 25.1%, 모름·무응답은 3.2%를 기록했다. 주민투표 의향도 경기남부에 비해 경기북부에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북부는 '투표 의향이 있다'가 80.1%, 의향 없음이 17.7%, 모름·무응답은 2.2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민참여제도 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경기도 숙의형 참여제도 심화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민참여제도 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경기도민의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숙의형 참여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다. 21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회장인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과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의 연구진 및 일반시민 다수가 참석했다. 책임연구원인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경기복지거버넌스 등 경기도의 주요 숙의형 도민참여제도를 분석해 성과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는 연구”라며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 인터뷰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 다양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참여제도 자체는 잘 마련돼 있다고 인식하는 데 반해, 실질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는 제도 운용이 중요하다”면서 “조례 개정을 통해 협치기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본위원회 중심의 형식화를 극복해야 하며, 공론 의제를 상시 수용·관리하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 기구, ‘여·야·정 협치위원회’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보다 강화된 형태의 협치 기구로 출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은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경기도형’ 민생협치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여·야·정 협치위원회’(이하 협치위원회)는 도와 도의회가 기존에 운영했던 협치 기구인 여·야·정 협의체의 새로운 이름으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여·야·정이 공통의 정책과제를 협약하고 이행을 관장할 ‘협치과제실행위원회’를 설치했다는 점이다. 회의는 정례회 1회와 임시회 3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안 발생 시 협의에 따라 수시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협치위원회는 우선 10월 중 협치 과제를 도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정책협약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김정호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한 협치위원회는 경기도 5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경기도의회 17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정무수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부모 교육의 법적·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21일 오후 3시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경기도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 교육 지원체제 구축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초중고 자녀 성장 단계별 부모교육시스템 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이인숙 성남여고 교장),‘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 도입을 위한 여건 분석 및 실행방안 연구’(이미영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기조 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황진희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학수 부위원장 ▲이인규 위원 ▲정은지 도교육청 협력지원과장 ▲임선하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이상철 성남장안초 교장 ▲장희진 산들중 학부모회장 등이 참여, 학부모 교육 제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부모 교육의 통합시스템 도입 및 적용을 비롯해 자녀 성장과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체제 구축,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 도입의 필요성,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
용인지역 중소기업 6곳이 참가한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 시장개척단이 약 134만 달러(한화 17억8천만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9일 코로나 이후 시에서 주관한 첫 번째 북미 시장 진출사업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시장개척단 파견에서 이같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작업용 장갑 제조기업인 ‘㈜리오컴퍼니’를 비롯해 유기복합비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에프디파이브’, 전통술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술샘’, 원목 디퓨저홀더 등을 만드는 ‘㈜그립인’, ICT 학습교구 개발기업 ‘㈜크레아큐브’, 다기능 방충망 제조업체 ‘나이스인디아’ 등이다. 시장개척단은 미국 LA에서 21건 228만 달러(약 30억3천만 원), 캐나다 밴쿠버에서 21건 50만 달러(약 6억7천만 원)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각각 118만 달러(20건, 약 15억7천만 원), 15만 달러(18건, 약 2억 원)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술샘의 경우 현지 캐나다 바이어와 2만 달러(약 2천700만 원) 상당, ㈜그립인은 4천500달러(약 600만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대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가 오는 23일과 2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이같이 축제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용인시의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동참하는 이번 행사에선 ‘사이버과학축제’와 ‘청년페스터벌’, ‘식품산업박람회’ 등을 함께 개최, 110만 용인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한국민속촌의 전통 가무악을 즐길 수 있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명 록밴드 ‘부활’ 출신의 가수 정동하와 걸그룹 ‘SES
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위즈텍(대표 이삼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행에 나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위즈텍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지난 15일 청소기 100개와 에어프라이기 100개(3천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히터(Heater), 밸브(Valve) 및 장비부품 개발 업체인 위즈텍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후원을 실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 5천만 원을 달성해 이날 오산시 아름다운 동행 명예의 전당 ‘나무’에 이름을 올렸다. 이삼해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마음 넉넉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이웃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오산시에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위즈텍에 감사드리며, 기탁 물품은 6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중히 전달하겠다”면서 “베풀어 주신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오산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채영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 다시 한번 공공 방역 현장에서의 맹독성 소독제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8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특히,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언제, 어느 정도의 맹독성 방역 소독제가 분사됐는지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소독제품 승인 권한과 소독제 사용에 관한 권한이 환경부에 있다고 해서, 독성물질 제품이 도민에게 사용되는 것을 좌시하고 있겠냐?"면서 "경기도만이라도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결단해야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전국적인 사항이고, 정부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있는 독성물질로 방역하는 이 상황을 두고만 봐서야 되겠냐"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부의 정책을 답습하지 말고, 안전한 경기도가 되도록 앞장서 대안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환경부가 승인한 염화벤잘코늄은 0.193ppm만으로도 실험동물 절반 이상이 죽을 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임에도 불구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교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하이러닝(https://hi.goe.go.kr)’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 등을 지원한다. ‘하이러닝’의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움에 참여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나누는 참여학습,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다. 이에 따라 학력 향상은 물론 개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부모 소통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동시에 학생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의 학습 진단과 수준 확인을 통해 주도적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가정에서도 AI 추천 콘텐츠를 활용한 심화·보충 학습을 가능케 한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습 과정·결과의 신속·정확한 분석 ▲진단 결과, 추천 콘텐츠 참고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
경기도교육청이 신규(저경력) 교사들에게 임용 발령 후 6개월 동안을 교직 적응 기간으로 운영, 전문 컨설팅을 받게 하는 등 안정적인 학교 근무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임 교육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든든’ 지원체제를 구축, 신속히 추진해 신규교사가 첫 학교에서 겪는 낯선 환경과 업무 추진의 어려움을 다방면에서 도울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멘토링제 운영 강화’ ▲‘신규교사 교직 적응 기간’ 마련·운영 ▲‘관리자 역량 강화’로 교사 직무 배치 합리성 제고 등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선배 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와의 멘토링으로 교직 적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 경험이 풍부한 멘토단을 구축·운영, 수석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도내 교육연구회와 지역학습공동체를 통한 별도의 프로젝트도 운영, 신규(저경력) 교사의 연구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 교원동아리와 교원 학습공동체 지원 강화로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동료 교원과 고충을 나누고, 직무수행 관련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규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가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지원사업인 ‘정리수납 전문가 자격 과정’ 프로그램과 연계,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문 컨설팅, ‘홈스위트홈’을 실시하고 있다. ‘홈스위트홈’은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급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가 신청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정리수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정 내 주방 수납장, 현관 및 신발장, 옷장, 냉장고 등 참여자가 희망하는 구역을 선정,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진단한 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수납을 진행하고 관리 방법에 대한 비법도 전수한다. 1회기 컨설팅 참여자는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지 막막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된 옷장을 보니 너무다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홈스위트홈’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추가 인원을 모집 중이다. 신청 및 문의 031-615-3962